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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원 “은행 감사직에 금융당국 출신 ‘낙하산’”
입력 2018.10.01 (11:28) 수정 2018.10.01 (11:29) 경제
은행권의 감사 자리가 대부분 정부 금융당국 출신으로 채워졌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금융소비자원은 오늘(1일) 국내 17개 은행에 재직하고 있는 감사 실태를 조사한 결과, 11개 은행이 금융감독원 또는 정부 관료 출신으로 구성돼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3억 원 안팎의 급여를 받으면서 업무는 거의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소원이 밝힌 시중 은행 감사 현황에 따르면, 농협, 신한, 하나 등 대형은행과 BNK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에서 금감원 출신의 감사가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정부 관료 출신이 감사로 근무하고 있는 곳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등이었습니다. 금소원은 한국수출입은행의 경우 조용순 감사는 전 대통령실 경호처의 경호본부장을 지냈던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소원은 "이들 대부분이 박근혜 정부 당시 임명됐던 관료로, 전문성이 없는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볼 수 있다"며 "금융권의 감사 자리가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로 정권의 하사품으로 취급되는 행태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금융소비자원 “은행 감사직에 금융당국 출신 ‘낙하산’”
    • 입력 2018-10-01 11:28:48
    • 수정2018-10-01 11:29:50
    경제
은행권의 감사 자리가 대부분 정부 금융당국 출신으로 채워졌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금융소비자원은 오늘(1일) 국내 17개 은행에 재직하고 있는 감사 실태를 조사한 결과, 11개 은행이 금융감독원 또는 정부 관료 출신으로 구성돼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이 3억 원 안팎의 급여를 받으면서 업무는 거의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소원이 밝힌 시중 은행 감사 현황에 따르면, 농협, 신한, 하나 등 대형은행과 BNK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에서 금감원 출신의 감사가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정부 관료 출신이 감사로 근무하고 있는 곳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등이었습니다. 금소원은 한국수출입은행의 경우 조용순 감사는 전 대통령실 경호처의 경호본부장을 지냈던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소원은 "이들 대부분이 박근혜 정부 당시 임명됐던 관료로, 전문성이 없는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볼 수 있다"며 "금융권의 감사 자리가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로 정권의 하사품으로 취급되는 행태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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