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5개월 연속 ‘5백억 달러’ 상회…반도체 ‘사상 최대’

입력 2018.10.01 (12:04) 수정 2018.10.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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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수출액이 5백억 달러를 넘어 사상 처음 다섯 달 연속 5백억 달러를 웃돌게 됐습니다.

조업 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는 수출 규모가 줄었지만, 일 평균 수출은 사상 최대 실적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9월 수출액은 모두 505억 8천만 달러입니다.

513억 원을 기록한 지난 3월 이후 올 들어서 6번째, 지난 5월 이후로는 사상 처음 다섯 달 연속 5백억 달러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9월 수출액이 550억 달러를 넘었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8.2% 감소했는데, 이는 추석으로 조업 일수가 나흘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습니다.

실제 하루평균 수출은 25.9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1월부터 9월까지의 수출 누계액도 4천504억 달러로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석유제품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증가를 이끌었고, 컴퓨터도 5% 넘게 수출액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는 다섯 달 연속 백억 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반면 선박은 56%, 철강 44% 자동차는 22% 이상 수출 규모가 줄며,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9월 수입액은 지난해에 같은 기간에 비해 2.1% 감소한 408억 4천만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이로써 무역 수지는 97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8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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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5개월 연속 ‘5백억 달러’ 상회…반도체 ‘사상 최대’
    • 입력 2018-10-01 12:07:05
    • 수정2018-10-01 13: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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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수출액이 5백억 달러를 넘어 사상 처음 다섯 달 연속 5백억 달러를 웃돌게 됐습니다.

조업 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는 수출 규모가 줄었지만, 일 평균 수출은 사상 최대 실적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9월 수출액은 모두 505억 8천만 달러입니다.

513억 원을 기록한 지난 3월 이후 올 들어서 6번째, 지난 5월 이후로는 사상 처음 다섯 달 연속 5백억 달러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9월 수출액이 550억 달러를 넘었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8.2% 감소했는데, 이는 추석으로 조업 일수가 나흘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습니다.

실제 하루평균 수출은 25.9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1월부터 9월까지의 수출 누계액도 4천504억 달러로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석유제품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증가를 이끌었고, 컴퓨터도 5% 넘게 수출액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는 다섯 달 연속 백억 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반면 선박은 56%, 철강 44% 자동차는 22% 이상 수출 규모가 줄며,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9월 수입액은 지난해에 같은 기간에 비해 2.1% 감소한 408억 4천만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이로써 무역 수지는 97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8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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