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작 상도유치원 피의자 8명 소환조사

입력 2018.10.01 (13:29) 수정 2018.10.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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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치원 건물이 10도 기울어진 서울 동작 상도유치원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 8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10일) 기자간담회에서 "상도유치원 사고 관련 피고발인 38명 중에 8명에 대해서 조사했고, 참고인 조사도 유치원 원장을 포함해서 11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고발된 38명 중에 핵심적인 사람들을 먼저 소환 조사했"는데 "피의자 8명은 시공사 관계자와 감리, 설계 관련자 등"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청장은 조사 상황과 관련해 "전문가에게 서류나 공법 등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상황"이라면서 "고발된 동작구청장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면 소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6일 오후 11시쯤 동작구 상도동의 한 다세대 주택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이 10도 정도 기울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달 20일 다세대주택 시행사 대표 등에 대해 출국금지하고 압수수색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또 서울 금천구 가산동 땅꺼짐 사건과 관련해 "금천구청에서 시공사와 시행사 등 법인 3곳과 개인 3명을 고발했다"면서 "금천구청장에 대해서는 따로 고발이 이뤄지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8월 31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오피스텔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 공사장과 아파트 주차장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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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동작 상도유치원 피의자 8명 소환조사
    • 입력 2018-10-01 13:29:31
    • 수정2018-10-01 13:29:54
    사회
지난달 유치원 건물이 10도 기울어진 서울 동작 상도유치원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 8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10일) 기자간담회에서 "상도유치원 사고 관련 피고발인 38명 중에 8명에 대해서 조사했고, 참고인 조사도 유치원 원장을 포함해서 11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고발된 38명 중에 핵심적인 사람들을 먼저 소환 조사했"는데 "피의자 8명은 시공사 관계자와 감리, 설계 관련자 등"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청장은 조사 상황과 관련해 "전문가에게 서류나 공법 등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상황"이라면서 "고발된 동작구청장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면 소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6일 오후 11시쯤 동작구 상도동의 한 다세대 주택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이 10도 정도 기울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달 20일 다세대주택 시행사 대표 등에 대해 출국금지하고 압수수색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또 서울 금천구 가산동 땅꺼짐 사건과 관련해 "금천구청에서 시공사와 시행사 등 법인 3곳과 개인 3명을 고발했다"면서 "금천구청장에 대해서는 따로 고발이 이뤄지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8월 31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오피스텔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 공사장과 아파트 주차장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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