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日, 반성이 먼저…욱일기 달고 우리 해역 진입 자제해야”

입력 2018.10.01 (14:55) 수정 2018.10.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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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제주 국제 관함식에 참여하는 일본 해군의 욱일기 게양 논란과 관련해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오늘(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욱일기는 단순한 깃발이 아니라, 일제 강점의 피해 당사자나 피해국에는 전쟁범죄의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과거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 없이 함께 평화를 지키겠다는 관함식에 참여하겠다는 것은 국제 관함식의 의의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욱일기를 달지 않고 참석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반성과 사과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욱일승천기는 일본에서 부르는 말이고 '전범기'가 정확한 것"이라며 "이것은 주권의 상징이 아니라 침략과 군국주의의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 해군이 욱일기를 전범기로 인식한 채 달고 우리 해역에 들어오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끝까지 거부한다면 일본 참석을 불허해야 한다는 것인 국민 정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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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1 14:55:08
    • 수정2018-10-01 14:55:57
    정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제주 국제 관함식에 참여하는 일본 해군의 욱일기 게양 논란과 관련해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오늘(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욱일기는 단순한 깃발이 아니라, 일제 강점의 피해 당사자나 피해국에는 전쟁범죄의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과거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 없이 함께 평화를 지키겠다는 관함식에 참여하겠다는 것은 국제 관함식의 의의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욱일기를 달지 않고 참석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반성과 사과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욱일승천기는 일본에서 부르는 말이고 '전범기'가 정확한 것"이라며 "이것은 주권의 상징이 아니라 침략과 군국주의의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 해군이 욱일기를 전범기로 인식한 채 달고 우리 해역에 들어오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끝까지 거부한다면 일본 참석을 불허해야 한다는 것인 국민 정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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