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만원 든 지갑 주워 파출소 찾은 쌍둥이 자매…경찰 표창
입력 2018.10.01 (15:38)
수정 2018.10.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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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놀던 5살짜리 쌍둥이 자매가 수백만원이 든 지갑을 주워 파출소를 찾았습니다. 지갑 주인은 돈을 찾았고, 경찰은 자매에게 상장을 수여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오후 5시쯤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놀던 5살 박지후, 박지연 쌍둥이 자매는 벤치 위에서 740만원이 든 지갑을 주웠습니다. 박 양 자매는 함께 있던 아빠에게 주인을 찾아달라며 이 사실을 알렸고 아빠와 함께 인근 파출소를 찾아 신고했습니다.
습득 신고를 받은 경찰은 1시간여 뒤 지갑 주인인 40대 중국 교포 A씨로부터 분실 신고를 접수하고 신고 내용과 지갑 내용물이 일치한 것을 확인하고 지갑을 돌려줬습니다.
지갑에는 500만원권 수표 1장, 100만원권 수표 2장, 5만원권 8장 등 740만원이 들어있었었습니다. A 씨는 고향의 가족들에게 송금하기 위해 월급을 지갑에 보관하다 분실했습니다.
A씨는 유실물법에 따라 습득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분실금액의 5~20%의 보상금을 전달하려 했지만 박양 아버지가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오늘 오전 박 양 자매에게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쌍둥이 자매의 친구들도 함께 와 선행을 한 박 양 자매를 축하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지난달 23일 오후 5시쯤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놀던 5살 박지후, 박지연 쌍둥이 자매는 벤치 위에서 740만원이 든 지갑을 주웠습니다. 박 양 자매는 함께 있던 아빠에게 주인을 찾아달라며 이 사실을 알렸고 아빠와 함께 인근 파출소를 찾아 신고했습니다.
습득 신고를 받은 경찰은 1시간여 뒤 지갑 주인인 40대 중국 교포 A씨로부터 분실 신고를 접수하고 신고 내용과 지갑 내용물이 일치한 것을 확인하고 지갑을 돌려줬습니다.
지갑에는 500만원권 수표 1장, 100만원권 수표 2장, 5만원권 8장 등 740만원이 들어있었었습니다. A 씨는 고향의 가족들에게 송금하기 위해 월급을 지갑에 보관하다 분실했습니다.
A씨는 유실물법에 따라 습득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분실금액의 5~20%의 보상금을 전달하려 했지만 박양 아버지가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오늘 오전 박 양 자매에게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쌍둥이 자매의 친구들도 함께 와 선행을 한 박 양 자매를 축하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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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0만원 든 지갑 주워 파출소 찾은 쌍둥이 자매…경찰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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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1 15:38:57
- 수정2018-10-01 15:55:00
놀이터에서 놀던 5살짜리 쌍둥이 자매가 수백만원이 든 지갑을 주워 파출소를 찾았습니다. 지갑 주인은 돈을 찾았고, 경찰은 자매에게 상장을 수여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오후 5시쯤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놀던 5살 박지후, 박지연 쌍둥이 자매는 벤치 위에서 740만원이 든 지갑을 주웠습니다. 박 양 자매는 함께 있던 아빠에게 주인을 찾아달라며 이 사실을 알렸고 아빠와 함께 인근 파출소를 찾아 신고했습니다.
습득 신고를 받은 경찰은 1시간여 뒤 지갑 주인인 40대 중국 교포 A씨로부터 분실 신고를 접수하고 신고 내용과 지갑 내용물이 일치한 것을 확인하고 지갑을 돌려줬습니다.
지갑에는 500만원권 수표 1장, 100만원권 수표 2장, 5만원권 8장 등 740만원이 들어있었었습니다. A 씨는 고향의 가족들에게 송금하기 위해 월급을 지갑에 보관하다 분실했습니다.
A씨는 유실물법에 따라 습득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분실금액의 5~20%의 보상금을 전달하려 했지만 박양 아버지가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오늘 오전 박 양 자매에게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쌍둥이 자매의 친구들도 함께 와 선행을 한 박 양 자매를 축하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지난달 23일 오후 5시쯤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놀던 5살 박지후, 박지연 쌍둥이 자매는 벤치 위에서 740만원이 든 지갑을 주웠습니다. 박 양 자매는 함께 있던 아빠에게 주인을 찾아달라며 이 사실을 알렸고 아빠와 함께 인근 파출소를 찾아 신고했습니다.
습득 신고를 받은 경찰은 1시간여 뒤 지갑 주인인 40대 중국 교포 A씨로부터 분실 신고를 접수하고 신고 내용과 지갑 내용물이 일치한 것을 확인하고 지갑을 돌려줬습니다.
지갑에는 500만원권 수표 1장, 100만원권 수표 2장, 5만원권 8장 등 740만원이 들어있었었습니다. A 씨는 고향의 가족들에게 송금하기 위해 월급을 지갑에 보관하다 분실했습니다.
A씨는 유실물법에 따라 습득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분실금액의 5~20%의 보상금을 전달하려 했지만 박양 아버지가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오늘 오전 박 양 자매에게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쌍둥이 자매의 친구들도 함께 와 선행을 한 박 양 자매를 축하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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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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