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백색소음에 시간 관리까지…칸막이 독서실의 ‘변신’

입력 2018.10.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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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만 해도 첨단이라 불리던 독서실 풍경.

["예, 아까 왔는데요. 기다려보세요."]

학부모가 전화를 하면 독서실 총무가 학생이 있는지 확인해줍니다.

좁은 복도 양쪽에 칸막이 책상이 들어차 있습니다.

요즘 독서실은 어떨까.

스마트폰의 바코드를 찍으면 독서실 입실 문자가 학부모에게 전송됩니다.

얼마나 공부했는지 알려주고 공부시간만큼 포인트를 적립해주기도 합니다.

이 독서실은 열람실을 여러가지 주제로 꾸며놓았습니다.

머리를 맑게 해주는 산소발생기는 물론이고,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백색소음기도 설치했습니다.

고급형 독서실 한달 이용료는 20만 원선.

일반 독서실의 두 배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고급형 독서실은 천5백여 곳으로 추정돼, 전체 독서실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늘었습니다.

쾌적한 환경과 서비스를 내세우며 빠르게 늘고 있는 고급형 독서실.

공부하는 환경은 나아졌지만, 학부모들의 부담은 그만큼 커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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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만 해도 첨단이라 불리던 독서실 풍경.

["예, 아까 왔는데요. 기다려보세요."]

학부모가 전화를 하면 독서실 총무가 학생이 있는지 확인해줍니다.

좁은 복도 양쪽에 칸막이 책상이 들어차 있습니다.

요즘 독서실은 어떨까.

스마트폰의 바코드를 찍으면 독서실 입실 문자가 학부모에게 전송됩니다.

얼마나 공부했는지 알려주고 공부시간만큼 포인트를 적립해주기도 합니다.

이 독서실은 열람실을 여러가지 주제로 꾸며놓았습니다.

머리를 맑게 해주는 산소발생기는 물론이고,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백색소음기도 설치했습니다.

고급형 독서실 한달 이용료는 20만 원선.

일반 독서실의 두 배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고급형 독서실은 천5백여 곳으로 추정돼, 전체 독서실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늘었습니다.

쾌적한 환경과 서비스를 내세우며 빠르게 늘고 있는 고급형 독서실.

공부하는 환경은 나아졌지만, 학부모들의 부담은 그만큼 커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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