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석현준, 2년여 만에 대표팀 복귀

입력 2018.10.01 (17:21) 수정 2018.10.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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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주간의 스포츠 소식을 알아보는 더 스포츠 시간입니다.

오늘은 스포츠취재부의 손기성 기자 나와 있습니다.

손 기자,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이번달 우루과이, 파나마와의 A매치에 출전할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새로운 얼굴이 좀 있나요?

[기자]

네,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우루과이, 16일에 파나마와 a매치 2연전을 치르는데요.

이번 10월 대표팀 명단에서 주목할 선수는 석현준과 이진현입니다.

먼저 석현준 선수가 2년 만에 다시 대표팀에 승선했는데요.

그동안 포르투갈 리그와 프랑스 리그에서 뛰었던 석현준이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지동원 선수가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대신 투입돼, 점검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한, 미드필드에선 포항의 이진현이 처음으로 A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이진현은 어제 K리그에서도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밖에 손흥민과 기성용 등 25명의 선수들은 오는 8일 소집돼, 우루과이, 파나마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앵커]

자, 다음은 양궁 대표팀이 터키에서 보내온 기분좋은 소식인데요.

양궁 월드컵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리나라가 전관왕을 차지했다고요?

[기자]

네, 한국 양궁이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다소 부진했었는데요.

월드컵 그랑프리에선 다시 세계 최강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먼저, 남자 개인전에선 김우진이 결승전에서 대표팀 후배 이우석을 7대 3으로 꺾고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재미있는 건 지난달 아시안게임에서도 김우진이 후배 이우석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었는데요.

이번에도 이우석을 이겨서 천적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선 대표팀 막내 이은경이 터키의 아나고즈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혼성전 결승에서도 김우진과 장혜진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우리나라는 리커브 세종목 모두 정상에 섰습니다.

[앵커]

다음은 골프 소식인데요.

유럽과 미국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타이거 우즈가 또 체면을 구겼다고요?

[기자]

네, 최근 PGA 통산 80승째를 거두면서 부활한 타이거 우즈가 라이더컵에선 또 부진했습니다.

우즈는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스페인의 욘 람에게 2홀 차로 져서 고개를 숙였는데요.

타이거 우즈의 9번홀 이글 펏입니다.

이 퍼트가 들어가면서 욘 람을 한홀 차로 따라붙었는데요.

리액션이 강렬하죠?

하지만, 짧은 퍼팅이 고장났습니다.

14번 홀에서 이걸 놓치면서 다시 두홀 차로 벌어졌구요.

욘 람이 17번 홀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즈를 2홀 차로 이겼습니다.

욘 람은 자신의 우상을 이겼다는 기쁨에 어쩔 줄을 몰라했습니다.

이로써 우즈는 이번 라이더컵에서 4전 전패를 당했고, 미국은 유럽에 우승컵을 내줬습니다.

[앵커]

자 다음은 올드 스타의 아름다운 골이 준비돼 있다구요?

고향으로 돌아간 판 페르시 선수가 간만에 이름값을 했죠?

[기자]

네, 올해 초부터 네덜란드 리그로 돌아간 판 페르시가 멋진 프리킥 골로 올드팬들을 향수에 젖게 했습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주름 잡았던 판 페르시가 지금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뛰고 있습니다.

비테세 전에서 보시는 것처럼 강력한 왼발 프리킥 골로 승리의 주인공이 되는데요.

나이는 좀 들었어도 클래스는 여전하다는 말이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멋진 골 넣었다고 지나치게 흥분하다 이렇게 백 태클로 퇴장을 당합니다.

이런걸 두고 가린샤 클럽에 가입했다고 하죠.

하루 사이에 천당과 지옥을 오간 판 페르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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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1 17:25:59
    • 수정2018-10-01 17: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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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의 스포츠 소식을 알아보는 더 스포츠 시간입니다.

오늘은 스포츠취재부의 손기성 기자 나와 있습니다.

손 기자,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이번달 우루과이, 파나마와의 A매치에 출전할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새로운 얼굴이 좀 있나요?

[기자]

네,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우루과이, 16일에 파나마와 a매치 2연전을 치르는데요.

이번 10월 대표팀 명단에서 주목할 선수는 석현준과 이진현입니다.

먼저 석현준 선수가 2년 만에 다시 대표팀에 승선했는데요.

그동안 포르투갈 리그와 프랑스 리그에서 뛰었던 석현준이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지동원 선수가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대신 투입돼, 점검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한, 미드필드에선 포항의 이진현이 처음으로 A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이진현은 어제 K리그에서도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밖에 손흥민과 기성용 등 25명의 선수들은 오는 8일 소집돼, 우루과이, 파나마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앵커]

자, 다음은 양궁 대표팀이 터키에서 보내온 기분좋은 소식인데요.

양궁 월드컵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리나라가 전관왕을 차지했다고요?

[기자]

네, 한국 양궁이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다소 부진했었는데요.

월드컵 그랑프리에선 다시 세계 최강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먼저, 남자 개인전에선 김우진이 결승전에서 대표팀 후배 이우석을 7대 3으로 꺾고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재미있는 건 지난달 아시안게임에서도 김우진이 후배 이우석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었는데요.

이번에도 이우석을 이겨서 천적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선 대표팀 막내 이은경이 터키의 아나고즈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혼성전 결승에서도 김우진과 장혜진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우리나라는 리커브 세종목 모두 정상에 섰습니다.

[앵커]

다음은 골프 소식인데요.

유럽과 미국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타이거 우즈가 또 체면을 구겼다고요?

[기자]

네, 최근 PGA 통산 80승째를 거두면서 부활한 타이거 우즈가 라이더컵에선 또 부진했습니다.

우즈는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스페인의 욘 람에게 2홀 차로 져서 고개를 숙였는데요.

타이거 우즈의 9번홀 이글 펏입니다.

이 퍼트가 들어가면서 욘 람을 한홀 차로 따라붙었는데요.

리액션이 강렬하죠?

하지만, 짧은 퍼팅이 고장났습니다.

14번 홀에서 이걸 놓치면서 다시 두홀 차로 벌어졌구요.

욘 람이 17번 홀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즈를 2홀 차로 이겼습니다.

욘 람은 자신의 우상을 이겼다는 기쁨에 어쩔 줄을 몰라했습니다.

이로써 우즈는 이번 라이더컵에서 4전 전패를 당했고, 미국은 유럽에 우승컵을 내줬습니다.

[앵커]

자 다음은 올드 스타의 아름다운 골이 준비돼 있다구요?

고향으로 돌아간 판 페르시 선수가 간만에 이름값을 했죠?

[기자]

네, 올해 초부터 네덜란드 리그로 돌아간 판 페르시가 멋진 프리킥 골로 올드팬들을 향수에 젖게 했습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주름 잡았던 판 페르시가 지금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뛰고 있습니다.

비테세 전에서 보시는 것처럼 강력한 왼발 프리킥 골로 승리의 주인공이 되는데요.

나이는 좀 들었어도 클래스는 여전하다는 말이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멋진 골 넣었다고 지나치게 흥분하다 이렇게 백 태클로 퇴장을 당합니다.

이런걸 두고 가린샤 클럽에 가입했다고 하죠.

하루 사이에 천당과 지옥을 오간 판 페르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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