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과천시장 증인채택 거절은 ‘방탄국감’ 기도”
입력 2018.10.01 (18:04)
수정 2018.10.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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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민주당 신창현 의원의 개발정보 유출 사건의 증인채택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무산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국토위원들이 "여당이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방탄 국감을 기도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한국당 국토위원들은 오늘(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앞둔 간사협의에서 여당은 김종천 과천시장과 청와대 김수현 사회수석 비서관의 출석을 통으로 거절했고,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협의가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종천 과천시장은 본인이 신창현 의원에게 문서 사진을 보냈다고 밝힌 만큼 당연히 국감 증인으로 채택해 질의할 필요성이 있고, 청와대 김수현 사회수석 비서관도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설계자'인 만큼 국정감사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한 증인 채택이 여당의 일방적 거부로 인해 결렬된 것은 여당의 방탄 국감, 은폐 국감 기도"라고 규정하고, "국민의 알 권리와 정상적 국정감사를 위해 여당은 증인 채택 협의에 전향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성명을 내고 "간사 간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반증인 협상의 테이블을 일방적으로 깨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협상 당사자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으로, 제1야당으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국토위 자유한국당 위원들의 이와 같은 행동은 ‘심재철 의원의 국가기밀 불법탈취사건’에 대한 물타기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자유한국당은 국정감사는 물론 법안, 예산까지 파행 운운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당 국토위원들은 오늘(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앞둔 간사협의에서 여당은 김종천 과천시장과 청와대 김수현 사회수석 비서관의 출석을 통으로 거절했고,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협의가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종천 과천시장은 본인이 신창현 의원에게 문서 사진을 보냈다고 밝힌 만큼 당연히 국감 증인으로 채택해 질의할 필요성이 있고, 청와대 김수현 사회수석 비서관도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설계자'인 만큼 국정감사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한 증인 채택이 여당의 일방적 거부로 인해 결렬된 것은 여당의 방탄 국감, 은폐 국감 기도"라고 규정하고, "국민의 알 권리와 정상적 국정감사를 위해 여당은 증인 채택 협의에 전향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성명을 내고 "간사 간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반증인 협상의 테이블을 일방적으로 깨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협상 당사자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으로, 제1야당으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국토위 자유한국당 위원들의 이와 같은 행동은 ‘심재철 의원의 국가기밀 불법탈취사건’에 대한 물타기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자유한국당은 국정감사는 물론 법안, 예산까지 파행 운운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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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과천시장 증인채택 거절은 ‘방탄국감’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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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0-01 18:33:45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민주당 신창현 의원의 개발정보 유출 사건의 증인채택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무산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국토위원들이 "여당이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방탄 국감을 기도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한국당 국토위원들은 오늘(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앞둔 간사협의에서 여당은 김종천 과천시장과 청와대 김수현 사회수석 비서관의 출석을 통으로 거절했고,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협의가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종천 과천시장은 본인이 신창현 의원에게 문서 사진을 보냈다고 밝힌 만큼 당연히 국감 증인으로 채택해 질의할 필요성이 있고, 청와대 김수현 사회수석 비서관도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설계자'인 만큼 국정감사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한 증인 채택이 여당의 일방적 거부로 인해 결렬된 것은 여당의 방탄 국감, 은폐 국감 기도"라고 규정하고, "국민의 알 권리와 정상적 국정감사를 위해 여당은 증인 채택 협의에 전향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성명을 내고 "간사 간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반증인 협상의 테이블을 일방적으로 깨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협상 당사자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으로, 제1야당으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국토위 자유한국당 위원들의 이와 같은 행동은 ‘심재철 의원의 국가기밀 불법탈취사건’에 대한 물타기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자유한국당은 국정감사는 물론 법안, 예산까지 파행 운운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당 국토위원들은 오늘(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앞둔 간사협의에서 여당은 김종천 과천시장과 청와대 김수현 사회수석 비서관의 출석을 통으로 거절했고,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협의가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종천 과천시장은 본인이 신창현 의원에게 문서 사진을 보냈다고 밝힌 만큼 당연히 국감 증인으로 채택해 질의할 필요성이 있고, 청와대 김수현 사회수석 비서관도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설계자'인 만큼 국정감사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한 증인 채택이 여당의 일방적 거부로 인해 결렬된 것은 여당의 방탄 국감, 은폐 국감 기도"라고 규정하고, "국민의 알 권리와 정상적 국정감사를 위해 여당은 증인 채택 협의에 전향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성명을 내고 "간사 간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반증인 협상의 테이블을 일방적으로 깨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협상 당사자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으로, 제1야당으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국토위 자유한국당 위원들의 이와 같은 행동은 ‘심재철 의원의 국가기밀 불법탈취사건’에 대한 물타기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자유한국당은 국정감사는 물론 법안, 예산까지 파행 운운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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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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