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금주’ 이란 전국서 밀주 마셔 33명 사망

입력 2018.10.01 (18:35) 수정 2018.10.0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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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적용해 음주가 금지되는 이란 곳곳에서 몰래 제조된 가짜술을 마시는 바람에 최근 33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일간 함샤리는 이란 남부 최대 항구도시 반다르압바스 시에서 지난 한 달간 밀주를 마신 뒤 20명이 숨지고 217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란 중부와 북동부 중남부 등지에서 음주로 인해 1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가 된 술은 이란 내부에서 비밀리에 제조돼 지하 시장을 통해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밀주 유통상 1명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용의자는 현재 수감중인 상태임에도, 휴대전화를 몰래 교도소로 반입해 밀주 제조창과 수요자를 연결하고 최근까지 술을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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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1 18:35:31
    • 수정2018-10-01 18:54:56
    국제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적용해 음주가 금지되는 이란 곳곳에서 몰래 제조된 가짜술을 마시는 바람에 최근 33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일간 함샤리는 이란 남부 최대 항구도시 반다르압바스 시에서 지난 한 달간 밀주를 마신 뒤 20명이 숨지고 217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란 중부와 북동부 중남부 등지에서 음주로 인해 1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가 된 술은 이란 내부에서 비밀리에 제조돼 지하 시장을 통해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밀주 유통상 1명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용의자는 현재 수감중인 상태임에도, 휴대전화를 몰래 교도소로 반입해 밀주 제조창과 수요자를 연결하고 최근까지 술을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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