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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文 방미 때 박대당해, 외교적 참사”…사실일까?
입력 2018.10.01 (18:59) 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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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방북 땐 환대, 방미 땐 박대를 당했다" (강용석 변호사)
"사실 이정도 되면 외교참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상후 전 MBC 시사제작국 부국장)

'가로세로연구소'가 최근 유튜브 채널 내 뉴스 코너를 통해 전한 내용 중 일부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세의 대표(전 MBC기자)와 강용석 소장(변호사)이 우파의 가치와 이념을 새로 세우겠다는 취지로 함께 만들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한 당시 상황을 전하면서, 문대통령이 다른 나라 정상과 달리 미국으로부터 연거푸 '푸대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했다. 국가 정상이 방문했는데 미국 측 환영객이 단 1명도 나오지 않았고 레드카펫도 깔려있지 않았다는 점은 환영받지 못하는 방문을 뜻하는 것이고, 문 대통령이 그런 '굴욕적인 외교'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 주장의 골자다.

강 소장은 "평양 순안공항에서는 무려 10만 명의 인파가 문재인 대통령을 영접했다. 반면 미국 JFK 공항 도착 시에는 미국 측에서 아무도 영접을 나오지 않았다. 오로지 조윤제 주미대사 부부만 나와서 인사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몇몇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는 문 대통령 내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여줬다.

뉴스 진행을 맡은 박 전 부국장은 "원래 미국이 의전 문제에 그렇게 박한 편이 아닌데 유독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인색한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사실상 '외교적 참사'로 규정했다.

김 대표는 특히 JFK 공항에 도착한 다른 나라 정상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작년 유엔총회에 참석한 중국, 인도, 일본, 독일, 영국 정상의 경우 의장대 의전과 레드카펫이 공항에 깔렸다.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 유엔방문 때도 의장대와 레드카펫, 미국 측 영접인사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말 미국 땅에 도착하자마자 '외교적 푸대접'을 받은 걸까? 그렇다면 가벼이 넘길 문제가 아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두고 북·미 간 신경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문 대통령을 '박대'했다면 그만큼 미국이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점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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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체크] “文 방미 때 박대당해, 외교적 참사”…사실일까?
    • 입력 2018-10-01 18:59:00
    케이야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 땐 환대, 방미 땐 박대를 당했다" (강용석 변호사)
"사실 이정도 되면 외교참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상후 전 MBC 시사제작국 부국장)

'가로세로연구소'가 최근 유튜브 채널 내 뉴스 코너를 통해 전한 내용 중 일부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세의 대표(전 MBC기자)와 강용석 소장(변호사)이 우파의 가치와 이념을 새로 세우겠다는 취지로 함께 만들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한 당시 상황을 전하면서, 문대통령이 다른 나라 정상과 달리 미국으로부터 연거푸 '푸대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했다. 국가 정상이 방문했는데 미국 측 환영객이 단 1명도 나오지 않았고 레드카펫도 깔려있지 않았다는 점은 환영받지 못하는 방문을 뜻하는 것이고, 문 대통령이 그런 '굴욕적인 외교'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 주장의 골자다.

강 소장은 "평양 순안공항에서는 무려 10만 명의 인파가 문재인 대통령을 영접했다. 반면 미국 JFK 공항 도착 시에는 미국 측에서 아무도 영접을 나오지 않았다. 오로지 조윤제 주미대사 부부만 나와서 인사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몇몇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는 문 대통령 내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여줬다.

뉴스 진행을 맡은 박 전 부국장은 "원래 미국이 의전 문제에 그렇게 박한 편이 아닌데 유독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인색한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사실상 '외교적 참사'로 규정했다.

김 대표는 특히 JFK 공항에 도착한 다른 나라 정상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작년 유엔총회에 참석한 중국, 인도, 일본, 독일, 영국 정상의 경우 의장대 의전과 레드카펫이 공항에 깔렸다.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 유엔방문 때도 의장대와 레드카펫, 미국 측 영접인사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말 미국 땅에 도착하자마자 '외교적 푸대접'을 받은 걸까? 그렇다면 가벼이 넘길 문제가 아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두고 북·미 간 신경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문 대통령을 '박대'했다면 그만큼 미국이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점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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