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회의 시간은 너무 느리게 갑니다…“판문점 선언 비준” 아직도?

입력 2018.10.01 (19: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추석 이후 첫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 국회의원과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표가 함께 모여 판문점 선언과 평양 선언을 한목소리로 지지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본회의가 끝나고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의 정례 모임인 ‘초월회’ 오찬 회동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기국회가 본격화되는데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이 중요하다. 그래야 안정적으로 북측에서도 남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야당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이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와야 한다는 것에는 적극 동의를 하지만 방법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여러 의견 들어보겠다”라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한반도 평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국회는 국회대로 기다릴 건 기다리고 인내심을 갖고 해야한다"고 당장 처리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9월 남북정상회담 때 이해찬, 이정미 대표와 함께 평양을 방문했던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정부에서만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주도하는 게 아니라 국회의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정기국회가 지나가면 기회가 끝난다. 통 큰 결정하자”고 국회 비준안 처리에 힘을 실었습니다.

11월 남북국회회담도 추진하고 있는 국회. 하지만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을 두고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회의 노력 계속 기다려봐도 될까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국회의 시간은 너무 느리게 갑니다…“판문점 선언 비준” 아직도?
    • 입력 2018-10-01 19:19:22
    영상K
추석 이후 첫 본회의가 열렸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 국회의원과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표가 함께 모여 판문점 선언과 평양 선언을 한목소리로 지지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본회의가 끝나고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의 정례 모임인 ‘초월회’ 오찬 회동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기국회가 본격화되는데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이 중요하다. 그래야 안정적으로 북측에서도 남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야당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이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와야 한다는 것에는 적극 동의를 하지만 방법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여러 의견 들어보겠다”라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한반도 평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국회는 국회대로 기다릴 건 기다리고 인내심을 갖고 해야한다"고 당장 처리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9월 남북정상회담 때 이해찬, 이정미 대표와 함께 평양을 방문했던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정부에서만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주도하는 게 아니라 국회의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정기국회가 지나가면 기회가 끝난다. 통 큰 결정하자”고 국회 비준안 처리에 힘을 실었습니다.

11월 남북국회회담도 추진하고 있는 국회. 하지만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을 두고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회의 노력 계속 기다려봐도 될까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