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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한국 혼외자 출생률 OECD 최저…보수적 가치관 때문”
입력 2018.10.01 (19:35) 수정 2018.10.01 (19:43) 경제
한국의 혼외자 출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이 오늘(1일) 펴낸 계간지 'KOSTAT 통계플러스' 가을호에 실린 '한부모 가구, 미혼모·미혼부 특성' 보고서를 보면 2014년 기준 한국의 혼외자 출생률이 1.9%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혼외자 출생률은 연간 신고된 혼인 외 출생아 수를 총 출생아 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값입니다.

2014년 기준 혼외자 출생률은 일본이 2.3%로 OECD 국가 중 2번째로 낮았고 이어 터키 2.8%, 이스라엘 6.3%의 순이었습니다. 프랑스(56.7%), 스웨덴(54.6%), 네덜란드(48.7%) 스페인(42.5%), 미국(40.2%) 등은 혼외자 출생률이 높았습니다. OECD 27개국의 평균 혼외자 출생률은 40.5%, 유럽국가의 평균 혼외자 출생률은 39.6%로, 한국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보고서는 유럽국가의 혼외자 출생률이 높은 것에 관해 "동거의 비율이 높고 혼외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혼외자 출생률이 매우 낮은 것은 보수적인 가치관 때문"이라며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보다 포용적인 수용 자세는 출산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의 혼외자 출생률은 2000년 0.9%, 2005년 1.5%, 2010∼2013년 2.1%였고 2014∼2017년은 1.9%대를 유지했습니다. 통계상 혼외자는 혼인신고를 한 법적인 부부가 아닌 남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뜻합니다. 출생신고를 할 때 혼인 중에 태어난 아기인지 혼인 외 관계에서 태어난 아기인지를 체크하게 돼 있는데 통상 이를 기준으로 혼외자 여부를 판단합니다.

[사진 출처 : KOSTAT-통계플러스 제공]
  • 통계청 “한국 혼외자 출생률 OECD 최저…보수적 가치관 때문”
    • 입력 2018-10-01 19:35:58
    • 수정2018-10-01 19:43:01
    경제
한국의 혼외자 출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이 오늘(1일) 펴낸 계간지 'KOSTAT 통계플러스' 가을호에 실린 '한부모 가구, 미혼모·미혼부 특성' 보고서를 보면 2014년 기준 한국의 혼외자 출생률이 1.9%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혼외자 출생률은 연간 신고된 혼인 외 출생아 수를 총 출생아 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값입니다.

2014년 기준 혼외자 출생률은 일본이 2.3%로 OECD 국가 중 2번째로 낮았고 이어 터키 2.8%, 이스라엘 6.3%의 순이었습니다. 프랑스(56.7%), 스웨덴(54.6%), 네덜란드(48.7%) 스페인(42.5%), 미국(40.2%) 등은 혼외자 출생률이 높았습니다. OECD 27개국의 평균 혼외자 출생률은 40.5%, 유럽국가의 평균 혼외자 출생률은 39.6%로, 한국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보고서는 유럽국가의 혼외자 출생률이 높은 것에 관해 "동거의 비율이 높고 혼외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혼외자 출생률이 매우 낮은 것은 보수적인 가치관 때문"이라며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보다 포용적인 수용 자세는 출산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의 혼외자 출생률은 2000년 0.9%, 2005년 1.5%, 2010∼2013년 2.1%였고 2014∼2017년은 1.9%대를 유지했습니다. 통계상 혼외자는 혼인신고를 한 법적인 부부가 아닌 남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뜻합니다. 출생신고를 할 때 혼인 중에 태어난 아기인지 혼인 외 관계에서 태어난 아기인지를 체크하게 돼 있는데 통상 이를 기준으로 혼외자 여부를 판단합니다.

[사진 출처 : KOSTAT-통계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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