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영상] 文 대통령 “힘을 통한 평화는 군의 사명…한반도 평화 앞자리에 서야”

입력 2018.10.01 (20:02) 수정 2018.10.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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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힘을 통한 평화는 군의 사명이며 평화 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강한 군대라며, 이제 우리 군이 한반도 평화의 맨 앞자리에 서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연설에서, 전쟁 위협을 끝내고 평화의 시대를 이야기할 수 있어 가슴이 벅차다면서도 "평화는 우리의 힘이 바탕이 될 때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군의 날 기념식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전쟁 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새겨진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기억하라'는 경구를 언급하면서, "우리는 여전히 전쟁의 참혹함을 기억하기 때문에 평화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군이 강력한 국방개혁을 통해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우리 군은 어떤 위협으로부터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믿음직한 군대로 반드시 평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은 민주주의에서도 최고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의 딸과 아들을 귀하게 여기는 군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정한 군대, 소통하는 군대로 복무환경을 개선하고, 군 생활이 사회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군 복무기간에 따른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관, 해경, 소방관 등에 제대군인 채용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군 의료지원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군의 육아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군 어린이집도 늘려나겠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녀 군인들 간의 차별 해소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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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1 20:02:16
    • 수정2018-10-01 20:17:54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힘을 통한 평화는 군의 사명이며 평화 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강한 군대라며, 이제 우리 군이 한반도 평화의 맨 앞자리에 서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연설에서, 전쟁 위협을 끝내고 평화의 시대를 이야기할 수 있어 가슴이 벅차다면서도 "평화는 우리의 힘이 바탕이 될 때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군의 날 기념식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전쟁 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새겨진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기억하라'는 경구를 언급하면서, "우리는 여전히 전쟁의 참혹함을 기억하기 때문에 평화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군이 강력한 국방개혁을 통해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우리 군은 어떤 위협으로부터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믿음직한 군대로 반드시 평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은 민주주의에서도 최고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의 딸과 아들을 귀하게 여기는 군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정한 군대, 소통하는 군대로 복무환경을 개선하고, 군 생활이 사회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군 복무기간에 따른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관, 해경, 소방관 등에 제대군인 채용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군 의료지원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군의 육아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군 어린이집도 늘려나겠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녀 군인들 간의 차별 해소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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