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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만의 귀환…전투기 출격해 마중
입력 2018.10.01 (23:35) 수정 2018.10.02 (00:09)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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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군의 날은 국군 유해 64위가 68년만에 고국에 돌아왔다는 점에서 그 행사의 의미가 더욱 특별했습니다.

정부는 전투기까지 출격시켜 유해 송환 수송기를 호위하는 등 각별한 예우를 갖췄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이들의 넋이라도 고국에서 그리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하와이에서 출발한 수송기가 우리 영공에 들어서는 순간, 공군 전투기 편대가 호위 비행을 시작합니다.

호국영령들을 조금이라도 일찍 맞이하기 위해 하늘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먼 길 거쳐 오시느라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부터 대한민국 공군이 안전히 호위하겠습니다."]

1950년 북녘땅에서 숨을 거둔 뒤 미군 전사자 유해와 함께 하와이로 옮겨졌다가 68년 만에 돌아온 조국.

예순네 명의 전사자들은 작은 운구함에 담긴 채 의장대원들의 발을 빌려 고향 땅을 밟습니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꿈에 그리던 가족들은 마중을 나오지 못했습니다.

대신 함께 싸웠던 젊은이들이 이제 백발의 노병이 되어 전우들을 맞았습니다.

["국군 전사자를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해 상자마다 일일이 참전기장을 수여하고 가족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유해를 실은 차량이 공항을 빠져나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참석자들은 경례로 예우를 갖췄습니다.

국립현충원으로 옮겨진 참전용사들의 유해는 유전자 대조 작업 등의 신원 확인 작업을 거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 68년 만의 귀환…전투기 출격해 마중
    • 입력 2018-10-01 23:37:20
    • 수정2018-10-02 00:09:59
    뉴스라인
[앵커]

오늘 국군의 날은 국군 유해 64위가 68년만에 고국에 돌아왔다는 점에서 그 행사의 의미가 더욱 특별했습니다.

정부는 전투기까지 출격시켜 유해 송환 수송기를 호위하는 등 각별한 예우를 갖췄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이들의 넋이라도 고국에서 그리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하와이에서 출발한 수송기가 우리 영공에 들어서는 순간, 공군 전투기 편대가 호위 비행을 시작합니다.

호국영령들을 조금이라도 일찍 맞이하기 위해 하늘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먼 길 거쳐 오시느라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부터 대한민국 공군이 안전히 호위하겠습니다."]

1950년 북녘땅에서 숨을 거둔 뒤 미군 전사자 유해와 함께 하와이로 옮겨졌다가 68년 만에 돌아온 조국.

예순네 명의 전사자들은 작은 운구함에 담긴 채 의장대원들의 발을 빌려 고향 땅을 밟습니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꿈에 그리던 가족들은 마중을 나오지 못했습니다.

대신 함께 싸웠던 젊은이들이 이제 백발의 노병이 되어 전우들을 맞았습니다.

["국군 전사자를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해 상자마다 일일이 참전기장을 수여하고 가족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유해를 실은 차량이 공항을 빠져나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참석자들은 경례로 예우를 갖췄습니다.

국립현충원으로 옮겨진 참전용사들의 유해는 유전자 대조 작업 등의 신원 확인 작업을 거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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