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3국 새 무역협정 합의에 “역사적인 거래”

입력 2018.10.02 (00:27) 수정 2018.10.04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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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 멕시코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이 마감시한 직전 극적으로 타결되자 "역사적인 거래"라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트위터 계정에서 "마감시한인 어젯밤 늦게 우리는 캐나다와 새롭고 멋진 거래에 도달했으며, 이는 이미 (합의에) 도달한 멕시코와의 협상에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3국간) 새 무역협정의 이름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 Mexico Canada Agreement) 또는 USMCA가 될 것"이라며 "협정은 세 나라 모두에 엄청난 거래"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전날 밤 나프타를 대체하는 USMCA에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이에 앞서 멕시코와 먼저 나프타 개정안에 예비 합의하고 캐나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북미 3개국이 새 무역협정 체결에 합의함에 따라 1994년 발효된 나프타는 2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나프타를 "미국 일자리를 없애고 무역 적자를 초래하는 최악의 무역협정"이라고 규정, 당선 후 협정을 개정하거나 폐지하겠다고 공언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현지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USMCA가 내년 하반기에 발효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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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2 00:27:40
    • 수정2018-10-04 02:33:2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 멕시코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이 마감시한 직전 극적으로 타결되자 "역사적인 거래"라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트위터 계정에서 "마감시한인 어젯밤 늦게 우리는 캐나다와 새롭고 멋진 거래에 도달했으며, 이는 이미 (합의에) 도달한 멕시코와의 협상에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3국간) 새 무역협정의 이름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 Mexico Canada Agreement) 또는 USMCA가 될 것"이라며 "협정은 세 나라 모두에 엄청난 거래"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전날 밤 나프타를 대체하는 USMCA에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이에 앞서 멕시코와 먼저 나프타 개정안에 예비 합의하고 캐나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북미 3개국이 새 무역협정 체결에 합의함에 따라 1994년 발효된 나프타는 2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나프타를 "미국 일자리를 없애고 무역 적자를 초래하는 최악의 무역협정"이라고 규정, 당선 후 협정을 개정하거나 폐지하겠다고 공언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현지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USMCA가 내년 하반기에 발효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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