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용호, 6박7일 뉴욕 방문 마치고 귀국길…유엔연설 외엔 침묵

입력 2018.10.02 (05:22) 수정 2018.10.0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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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현지시간 1일 미국 뉴욕의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리 외무상은 이날 오전 내내 숙소인 유엔본부 앞 밀레니엄 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에 머물다, 오후 3시 30분쯤 미국 측 요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호텔을 빠져나갔습니다.

오후 4시 50분쯤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차이나 'CA982' 편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리 외무상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에 대한 신뢰 없이는 우리 국가의 안전에 대한 확신이 있을 수 없으며, 그런 상태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먼저 핵무장 해제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를 실현하는 우리 공화국 의지는 확고부동하지만, 이것은 미국이 우리로 하여금 충분한 신뢰감을 가지게 할 때만 실현 가능하다"면서 "미국이 종전선언 발표까지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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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2 05:22:11
    • 수정2018-10-02 05: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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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현지시간 1일 미국 뉴욕의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리 외무상은 이날 오전 내내 숙소인 유엔본부 앞 밀레니엄 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에 머물다, 오후 3시 30분쯤 미국 측 요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호텔을 빠져나갔습니다.

오후 4시 50분쯤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차이나 'CA982' 편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리 외무상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에 대한 신뢰 없이는 우리 국가의 안전에 대한 확신이 있을 수 없으며, 그런 상태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먼저 핵무장 해제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를 실현하는 우리 공화국 의지는 확고부동하지만, 이것은 미국이 우리로 하여금 충분한 신뢰감을 가지게 할 때만 실현 가능하다"면서 "미국이 종전선언 발표까지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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