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받았는데…달리던 BMW 차량서 또 불

입력 2018.10.02 (07:09) 수정 2018.10.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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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진단을 받은 BMW 차량에서 또 다시 불이 났습니다.

인천에선 장어 집하장에서 불이 나는 등 지난 밤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BMW 차량 앞 부분이 불에 타 검게 변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 송파구청 인근 도로에서 41살 김모 씨가 운전하던 BMW 520d 차량에 불이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해당 차량이 지난 8월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이후 안전진단을 마친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 최소한 5건 이상으로, 안전진단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밤 10시 반쯤에는 인천 남동구의 민물 장어 집하장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차량 40여 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은 집하장 비닐하우스와 인근 가구 공장 일부을 태우고 한 시간 뒤에야 꺼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의 도로에선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시 당국이 긴급 복구 공사에 들어가면서 시내 왕복 2차선 도로 500m가량이 5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평택시 관계자/음성변조 : "(처음에 관이 어느 정도 깨져 있었어요?) 한 10cm 정도..."]

평택시는 상수도관이 노후화되어 파열된 것으로 보고 상수도관 일부를 교체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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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진단 받았는데…달리던 BMW 차량서 또 불
    • 입력 2018-10-02 07:13:34
    • 수정2018-10-02 08: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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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진단을 받은 BMW 차량에서 또 다시 불이 났습니다.

인천에선 장어 집하장에서 불이 나는 등 지난 밤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BMW 차량 앞 부분이 불에 타 검게 변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 송파구청 인근 도로에서 41살 김모 씨가 운전하던 BMW 520d 차량에 불이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해당 차량이 지난 8월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이후 안전진단을 마친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 최소한 5건 이상으로, 안전진단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밤 10시 반쯤에는 인천 남동구의 민물 장어 집하장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차량 40여 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은 집하장 비닐하우스와 인근 가구 공장 일부을 태우고 한 시간 뒤에야 꺼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의 도로에선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시 당국이 긴급 복구 공사에 들어가면서 시내 왕복 2차선 도로 500m가량이 5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평택시 관계자/음성변조 : "(처음에 관이 어느 정도 깨져 있었어요?) 한 10cm 정도..."]

평택시는 상수도관이 노후화되어 파열된 것으로 보고 상수도관 일부를 교체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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