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쿨미투’ 5개 학교…교육청 비대위 검토

입력 2018.10.02 (09:15) 수정 2018.10.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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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속칭 '스쿨 미투(Me too)` 인천에서도 늘어나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이 문제제기하자, 교육청이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현재까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제기된 인천 지역의 `스쿨 미투`가 모두 5개 학교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고발된 주요 내용은 `수업 중 교사가 성희롱 발언했다`거나 `신체적 접촉을 했다`, `학교 측이 이러한 문제를 방조했다`는 등의 폭로가 대부분입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 `국민신문고`에 정식 민원이 제기된 사안만 조사하고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들은 조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하지만,최근 시민단체인 `인천여성노동자회`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방문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촉구하고 온라인 서명 운동에 나섰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도 성명을 내고 `스쿨 미투`에 대해 교육청이 직접 조사에 착수하라고 요구하자,뒤늦게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15명 안팎의 특별조사단을 구성할 방침입니다.

또,학생과 교사, 학부모, 경찰 등이 포함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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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스쿨미투’ 5개 학교…교육청 비대위 검토
    • 입력 2018-10-02 09:15:28
    • 수정2018-10-02 09:25:53
    사회
교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속칭 '스쿨 미투(Me too)` 인천에서도 늘어나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이 문제제기하자, 교육청이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현재까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제기된 인천 지역의 `스쿨 미투`가 모두 5개 학교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고발된 주요 내용은 `수업 중 교사가 성희롱 발언했다`거나 `신체적 접촉을 했다`, `학교 측이 이러한 문제를 방조했다`는 등의 폭로가 대부분입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 `국민신문고`에 정식 민원이 제기된 사안만 조사하고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들은 조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하지만,최근 시민단체인 `인천여성노동자회`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방문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촉구하고 온라인 서명 운동에 나섰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도 성명을 내고 `스쿨 미투`에 대해 교육청이 직접 조사에 착수하라고 요구하자,뒤늦게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15명 안팎의 특별조사단을 구성할 방침입니다.

또,학생과 교사, 학부모, 경찰 등이 포함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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