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유은혜 임명 강행은 반 의회주의 폭거…정권 독선이 도 넘어”

입력 2018.10.02 (10:44) 수정 2018.10.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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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임명과 관련해 "야당과 국회는 물론 국민 여론마저 들끓고 있는 마당에 정권이 임명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는데, 이는 반 의회주의적 폭거"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유 후보자는 자녀 위장전입, 정치자금 허위보고 등 인사청문회를 통해 여러 면에서 대단히 부적절한 인사라고 판명이 났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권에서 교육부총리를 맡길 사람이 이렇게 없냐"라며 "어떻게 이렇게 눈도 깜빡하지 않고 인사를 밀어붙일 수 있는지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가 심재철 의원의 대정부질의 내용 등을 보고 법적 대응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야당마저 권력으로 길들이겠다는 비민주적, 반의회적 발상"이라며 "공갈협박도 이런 공갈협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심재철 의원이 확보한 자료가 청와대의 치부를 드러내기에 충분한 자료인 만큼 어떤 탄압이나 겁박에도 당 차원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야당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탄압하고 힘으로 겁박하려는 반헌법적 작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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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2 10:44:24
    • 수정2018-10-02 10:46:40
    정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임명과 관련해 "야당과 국회는 물론 국민 여론마저 들끓고 있는 마당에 정권이 임명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는데, 이는 반 의회주의적 폭거"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유 후보자는 자녀 위장전입, 정치자금 허위보고 등 인사청문회를 통해 여러 면에서 대단히 부적절한 인사라고 판명이 났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권에서 교육부총리를 맡길 사람이 이렇게 없냐"라며 "어떻게 이렇게 눈도 깜빡하지 않고 인사를 밀어붙일 수 있는지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가 심재철 의원의 대정부질의 내용 등을 보고 법적 대응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야당마저 권력으로 길들이겠다는 비민주적, 반의회적 발상"이라며 "공갈협박도 이런 공갈협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심재철 의원이 확보한 자료가 청와대의 치부를 드러내기에 충분한 자료인 만큼 어떤 탄압이나 겁박에도 당 차원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야당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탄압하고 힘으로 겁박하려는 반헌법적 작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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