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4분기 수출 증가세 유지…증가폭은 둔화”

입력 2018.10.02 (11:25) 수정 2018.10.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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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에도 수출이 증가세지만 성장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코트라(KOTRA)는 올해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전 분기에 비해 2.0포인트 하락한 57.6으로 4분기 수출 증가세가 3분기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코트라는 특히,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 여파가 큰 중동과 아르헨티나·브라질 등 환율시장 불안을 겪는 중남미로의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출선행지수는 해외 바이어, 주재 상사들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우리나라 수출 경기를 예측한 지수로 지수가 50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50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합니다.

지역별 수출선행지수는 중동·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기준치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북미(64.1)와 중국(59.3)은 각각 전 분기보다 10.8포인트, 0.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가전,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식품류 등의 수출 전망이 밝았습니다.

반도체와 식품류의 경우 기준치를 넘었지만, 전 분기 대비 각각 9.8포인트, 2.9포인트 하락해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전망입니다.

이에 비해, 한국제품 가격경쟁력에 대한 평가지수(47.2)는 전 분기 대비 0.6포인트 하락하며 10분기 연속 기준치에 못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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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4분기 수출 증가세 유지…증가폭은 둔화”
    • 입력 2018-10-02 11:25:43
    • 수정2018-10-02 11:26:25
    경제
올해 4분기에도 수출이 증가세지만 성장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코트라(KOTRA)는 올해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전 분기에 비해 2.0포인트 하락한 57.6으로 4분기 수출 증가세가 3분기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코트라는 특히,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 여파가 큰 중동과 아르헨티나·브라질 등 환율시장 불안을 겪는 중남미로의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출선행지수는 해외 바이어, 주재 상사들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우리나라 수출 경기를 예측한 지수로 지수가 50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50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합니다.

지역별 수출선행지수는 중동·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기준치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북미(64.1)와 중국(59.3)은 각각 전 분기보다 10.8포인트, 0.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가전,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식품류 등의 수출 전망이 밝았습니다.

반도체와 식품류의 경우 기준치를 넘었지만, 전 분기 대비 각각 9.8포인트, 2.9포인트 하락해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전망입니다.

이에 비해, 한국제품 가격경쟁력에 대한 평가지수(47.2)는 전 분기 대비 0.6포인트 하락하며 10분기 연속 기준치에 못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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