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공동행사 방북단 150여 명 구성…조명균·이해찬 등 공동대표단장

입력 2018.10.02 (11:32) 수정 2018.10.02 (15: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평양에서 열리는 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를 위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5명을 공동대표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민관 방북단이 꾸려졌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방북단은 150여 명 규모로,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방북하는 이 대표와 조 장관, 원혜영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지은희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민간) 등 5명이 공동대표단을 맡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민간방북단은 노무현재단,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종교계 등을 중심으로 관련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논의해 85명이 선정됐습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도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통일부 관게자는 지난 2007년 회담 주제가 '국민과 함께하는 남북정상회담'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국민과 함께 한다는 취지로 보수·진보, 여성·노동·문화·예술·미래세대 등 다양한 분야의 국민들이 참가하도록 방북단을 구성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 방북단은 조 장관을 비롯해 권덕철 복지부 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 정부 대표 4명과 국회 및 지자체 인사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가 평양공동선언 첫 이행이자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민관공동행사, 10.4선언 합의 11년 만에 열리는 첫 남북 공동기념행사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방북단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10.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위해 서해직항로를 이용하여 방북하게 되며, 5일 남북공동기념행사를 비롯해 주요 시설 참관, 예술공연관람, 부문별 남북간 협의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남북 당국간 별도 협의도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은 10.4선언의 정신을 다지고, 9월 평양정상선언 이행을 내실있게 이행해 나감으로써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0·4 공동행사 방북단 150여 명 구성…조명균·이해찬 등 공동대표단장
    • 입력 2018-10-02 11:32:35
    • 수정2018-10-02 15:14:52
    정치
평양에서 열리는 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를 위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5명을 공동대표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민관 방북단이 꾸려졌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방북단은 150여 명 규모로,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방북하는 이 대표와 조 장관, 원혜영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지은희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민간) 등 5명이 공동대표단을 맡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민간방북단은 노무현재단,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종교계 등을 중심으로 관련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논의해 85명이 선정됐습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도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통일부 관게자는 지난 2007년 회담 주제가 '국민과 함께하는 남북정상회담'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국민과 함께 한다는 취지로 보수·진보, 여성·노동·문화·예술·미래세대 등 다양한 분야의 국민들이 참가하도록 방북단을 구성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 방북단은 조 장관을 비롯해 권덕철 복지부 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 정부 대표 4명과 국회 및 지자체 인사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가 평양공동선언 첫 이행이자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민관공동행사, 10.4선언 합의 11년 만에 열리는 첫 남북 공동기념행사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방북단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10.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위해 서해직항로를 이용하여 방북하게 되며, 5일 남북공동기념행사를 비롯해 주요 시설 참관, 예술공연관람, 부문별 남북간 협의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남북 당국간 별도 협의도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은 10.4선언의 정신을 다지고, 9월 평양정상선언 이행을 내실있게 이행해 나감으로써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