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수능에서도 여학생·재수생 강세

입력 2018.10.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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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치러진 2018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도 여학생, 재수생 강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2일) 2018학년도 수능성적 분석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과목별 표준점수 평균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국어와 수학 가·수학 나 영역에서 여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이 남학생보다 높았습니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절대평가가 적용된 영어 영역은 표준점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1·2등급 학생 비율'은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는 여학생이 높았고, 수학 가에서는 남학생이 높았으며, 수학 나에서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같았습니다.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이 낮았습니다.

재학생과 졸업생, 이른바 재수생으로 나누어 보면, 올해도 재수생 성적이 더 좋았습니다. 재수생은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재학생보다 더 높았고, 1·2등급 비율이 많았으며 8·9등급 비율은 낮았습니다.

수능 결과를 여고와 남고, 남녀 공학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도 눈길을 끕니다. 남고는 모든 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고, 여고는 모든 영역에서 8·9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 밖에 사립학교와 대도시의 강세도 두드려져, 각각 공립이나 중소도시·읍면 지역과 비교했을 때 모든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 표준점수 평균은 제주가 국어, 수학 가, 수학 나 모두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제주는 인구특성 상 응시생 숫자가 다른 시도에 비해 매우 적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국어, 수학 가, 영어는 서울이고 수학 나의 경우 제주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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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학년도 수능에서도 여학생·재수생 강세
    • 입력 2018-10-02 12:04:12
    사회
지난해 치러진 2018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도 여학생, 재수생 강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2일) 2018학년도 수능성적 분석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과목별 표준점수 평균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국어와 수학 가·수학 나 영역에서 여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이 남학생보다 높았습니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절대평가가 적용된 영어 영역은 표준점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1·2등급 학생 비율'은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는 여학생이 높았고, 수학 가에서는 남학생이 높았으며, 수학 나에서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같았습니다.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이 낮았습니다.

재학생과 졸업생, 이른바 재수생으로 나누어 보면, 올해도 재수생 성적이 더 좋았습니다. 재수생은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재학생보다 더 높았고, 1·2등급 비율이 많았으며 8·9등급 비율은 낮았습니다.

수능 결과를 여고와 남고, 남녀 공학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도 눈길을 끕니다. 남고는 모든 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고, 여고는 모든 영역에서 8·9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 밖에 사립학교와 대도시의 강세도 두드려져, 각각 공립이나 중소도시·읍면 지역과 비교했을 때 모든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 표준점수 평균은 제주가 국어, 수학 가, 수학 나 모두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제주는 인구특성 상 응시생 숫자가 다른 시도에 비해 매우 적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국어, 수학 가, 영어는 서울이고 수학 나의 경우 제주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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