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국당과 통합전대, 있을 수 없는 일”

입력 2018.10.02 (15:22) 수정 2018.10.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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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자유한국당 일각에서 바른미래당과 통합 전당대회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통합전대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유한국당이 새롭게 지구당 위원장을 개편한다고 해서 한국당의 미래가 보수 정가의 중심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한국당은 뭐라고 해도 박근혜 대통령을 만든 정당이고 또 탄핵의 대상으로, 아직 국민들로부터 새로운 보수정당으로의 모습을 인정받은 게 아니다"라며, "바른미래당은 통합의 대상이 아니라,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의 중심을 잡고 정치개혁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와 함께 "그동안 산업현장이나 민생현장을 둘러보며 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실감했다"며, "소득주도 성장을 폐기해야 하고, 최저임금 인상은 이제 동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경제는 시장이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는 철학을 확고히 가져야 하고, 그 철학을 보여주기 위해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기재부 장관을 경질하라고 할 것"이라며, "실용주의는 시장에 맡기고 청와대는 뒤로 물러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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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한국당과 통합전대, 있을 수 없는 일”
    • 입력 2018-10-02 15:22:45
    • 수정2018-10-02 15:26:51
    정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자유한국당 일각에서 바른미래당과 통합 전당대회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통합전대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유한국당이 새롭게 지구당 위원장을 개편한다고 해서 한국당의 미래가 보수 정가의 중심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한국당은 뭐라고 해도 박근혜 대통령을 만든 정당이고 또 탄핵의 대상으로, 아직 국민들로부터 새로운 보수정당으로의 모습을 인정받은 게 아니다"라며, "바른미래당은 통합의 대상이 아니라,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의 중심을 잡고 정치개혁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와 함께 "그동안 산업현장이나 민생현장을 둘러보며 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실감했다"며, "소득주도 성장을 폐기해야 하고, 최저임금 인상은 이제 동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경제는 시장이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는 철학을 확고히 가져야 하고, 그 철학을 보여주기 위해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기재부 장관을 경질하라고 할 것"이라며, "실용주의는 시장에 맡기고 청와대는 뒤로 물러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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