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형 학교 자율감사제’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가 스스로 문제점을 찾는 '경기형 학교자율감사제' 추진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학교자율감사 플랫폼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자율감사란 학교가 자체적으로 감사반을 편성해 감사 시기와 방법 등을 계획해 학교 업무 전반을 자율적으로 감사한 뒤 그 결과에 대한 처분과 개선 등을 이행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교육 활동 점검과 더불어 학교 예산·회계 집행 등의 적절성 여부를 파악하는 '학교 종합감사'를 하고 있지만, 제한된 감사 인력 등 문제로 1년에 감사가 이뤄지는 학교가 5%에 불과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학생의 25%가량을 책임지고 있으므로 정책을 선도하는 모델을 만들고자 '경기형 학교자율감사제'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청은 연말쯤 나오는 정책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2020년쯤 학교자율감사제도를 전면 확대할 계획입니다.

다만, 자율감사 대상학교에 천100여 개에 달하는 사립유치원도 포함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