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단체 “유은혜 장관 임명 우려…교육정책 해결해야 될 것”

입력 2018.10.02 (18:13) 수정 2018.10.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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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에 교육 관련 단체들이 우려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늘(2일) 논평을 내고 "후보자로 지명될 때부터 논란과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제기됐는데 명쾌한 해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교육정책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높은 만큼 이를 해소할 방법부터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학부모단체를 표방하는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은 유 부총리 임명에 대해 "여론을 무시한 독단"이라며 청와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대입 정시모집 확대를 추진하지 않을 경우 퇴진과 낙선 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출범한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성명을 발표하고 "유 부총리가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면서 "교육 주체와 소통하면서 교육정책을 추진해 이런 우려를 씻어내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유 부총리가 전교조의 법외노조 문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사회부총리로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진보성향 교육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좋은교사운동 등이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 교육공약 되찾기 국민운동'은 4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 부총리에게 학생부종합전형 개선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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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단체 “유은혜 장관 임명 우려…교육정책 해결해야 될 것”
    • 입력 2018-10-02 18:13:45
    • 수정2018-10-02 19:02:00
    사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에 교육 관련 단체들이 우려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늘(2일) 논평을 내고 "후보자로 지명될 때부터 논란과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제기됐는데 명쾌한 해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교육정책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높은 만큼 이를 해소할 방법부터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학부모단체를 표방하는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은 유 부총리 임명에 대해 "여론을 무시한 독단"이라며 청와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대입 정시모집 확대를 추진하지 않을 경우 퇴진과 낙선 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출범한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성명을 발표하고 "유 부총리가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면서 "교육 주체와 소통하면서 교육정책을 추진해 이런 우려를 씻어내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유 부총리가 전교조의 법외노조 문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사회부총리로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진보성향 교육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좋은교사운동 등이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 교육공약 되찾기 국민운동'은 4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 부총리에게 학생부종합전형 개선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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