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러시아 대사관 “한국 당국, 부산항 억류 러 화물선 석방”
입력 2018.10.02 (18:41)
수정 2018.10.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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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타스 통신은 현지시간 2일, 부산항에서 출항 보류돼 있던 러시아 화물선 '세바스토폴'호가 석방됐다고 주한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는 "(출항) 금지가 완전히 풀렸다. 모든 한국 당국에 이 같은 사실이 통보됐다"며, 일단 추가 수리를 위해 당장 출항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도 "대북 제재 위반 혐의 관련 조사를 위해 지난달 28일 세바스토폴호에 대해 출항 보류 조치를 취했으며, 오늘 절차가 완료돼 선박에 부과되어 있던 보류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 수리를 위해 지난달 중순 부산항에 입항했던 세바스토폴호는 27일 수리를 마치고 곧이어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한국 당국이 출항 금지 조처를 내리면서 발이 묶였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8월 21일 선박 간 석유 환적으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러시아 해운 관련 기업 2곳과 선박 6척을 제재한다고 밝히면서 러시아 극동 지역 해운회사인 '구드존'과 이 회사 소유 세바스토폴호를 제재 목록에 포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한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는 "(출항) 금지가 완전히 풀렸다. 모든 한국 당국에 이 같은 사실이 통보됐다"며, 일단 추가 수리를 위해 당장 출항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도 "대북 제재 위반 혐의 관련 조사를 위해 지난달 28일 세바스토폴호에 대해 출항 보류 조치를 취했으며, 오늘 절차가 완료돼 선박에 부과되어 있던 보류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 수리를 위해 지난달 중순 부산항에 입항했던 세바스토폴호는 27일 수리를 마치고 곧이어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한국 당국이 출항 금지 조처를 내리면서 발이 묶였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8월 21일 선박 간 석유 환적으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러시아 해운 관련 기업 2곳과 선박 6척을 제재한다고 밝히면서 러시아 극동 지역 해운회사인 '구드존'과 이 회사 소유 세바스토폴호를 제재 목록에 포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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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러시아 대사관 “한국 당국, 부산항 억류 러 화물선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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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2 18:41:10
- 수정2018-10-02 19:54:25

러시아 타스 통신은 현지시간 2일, 부산항에서 출항 보류돼 있던 러시아 화물선 '세바스토폴'호가 석방됐다고 주한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는 "(출항) 금지가 완전히 풀렸다. 모든 한국 당국에 이 같은 사실이 통보됐다"며, 일단 추가 수리를 위해 당장 출항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도 "대북 제재 위반 혐의 관련 조사를 위해 지난달 28일 세바스토폴호에 대해 출항 보류 조치를 취했으며, 오늘 절차가 완료돼 선박에 부과되어 있던 보류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 수리를 위해 지난달 중순 부산항에 입항했던 세바스토폴호는 27일 수리를 마치고 곧이어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한국 당국이 출항 금지 조처를 내리면서 발이 묶였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8월 21일 선박 간 석유 환적으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러시아 해운 관련 기업 2곳과 선박 6척을 제재한다고 밝히면서 러시아 극동 지역 해운회사인 '구드존'과 이 회사 소유 세바스토폴호를 제재 목록에 포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한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는 "(출항) 금지가 완전히 풀렸다. 모든 한국 당국에 이 같은 사실이 통보됐다"며, 일단 추가 수리를 위해 당장 출항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도 "대북 제재 위반 혐의 관련 조사를 위해 지난달 28일 세바스토폴호에 대해 출항 보류 조치를 취했으며, 오늘 절차가 완료돼 선박에 부과되어 있던 보류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 수리를 위해 지난달 중순 부산항에 입항했던 세바스토폴호는 27일 수리를 마치고 곧이어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한국 당국이 출항 금지 조처를 내리면서 발이 묶였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8월 21일 선박 간 석유 환적으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러시아 해운 관련 기업 2곳과 선박 6척을 제재한다고 밝히면서 러시아 극동 지역 해운회사인 '구드존'과 이 회사 소유 세바스토폴호를 제재 목록에 포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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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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