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장성이 여군 성추행으로 보직해임…올 들어 세 번째

입력 2018.10.02 (19:09) 수정 2018.10.0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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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군 장성이 부하 여군을 수차례 성추행하다 적발됐습니다.

육군 장성의 성추행 사건은 올해 들어 세번째인데요,

육군은 이 장성을 즉각 보직해임하고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쯤 육군에 성추행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육군 직할부대 부대장인 A 장성으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여군 피해자의 신고였습니다.

육군은 이에 따라 1차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A 장성을 보직 해임하고 피의자로 전환해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장성은 어제(1일) 오후 6시쯤 경기도 이천시에서 음주를 겸한 식사 중에 부하 여군 장교를 수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장성과 피해 여군은 과거에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던 사이로, 개인적인 식사를 하던 중 여러 차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육군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자가 양성평등상담관과 상담을 진행하도록 하고, 피해자에게 국선 변호사를 지원하는 등 법적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장성이 부하 성추행으로 입건된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입니다.

앞서 두 건은 이미 기소가 된 상태입니다.

육군은 또 다시 장성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깊은 유감이라면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또 성범죄 예방을 위해 피해자 보호 제도를 강화하고 성폭력 전담 예방 조직을 독립 조직으로 편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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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장성이 여군 성추행으로 보직해임…올 들어 세 번째
    • 입력 2018-10-02 19:10:17
    • 수정2018-10-02 20:55:08
    뉴스 7
[앵커]

육군 장성이 부하 여군을 수차례 성추행하다 적발됐습니다.

육군 장성의 성추행 사건은 올해 들어 세번째인데요,

육군은 이 장성을 즉각 보직해임하고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쯤 육군에 성추행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육군 직할부대 부대장인 A 장성으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여군 피해자의 신고였습니다.

육군은 이에 따라 1차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A 장성을 보직 해임하고 피의자로 전환해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장성은 어제(1일) 오후 6시쯤 경기도 이천시에서 음주를 겸한 식사 중에 부하 여군 장교를 수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장성과 피해 여군은 과거에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던 사이로, 개인적인 식사를 하던 중 여러 차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육군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자가 양성평등상담관과 상담을 진행하도록 하고, 피해자에게 국선 변호사를 지원하는 등 법적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장성이 부하 성추행으로 입건된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입니다.

앞서 두 건은 이미 기소가 된 상태입니다.

육군은 또 다시 장성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깊은 유감이라면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또 성범죄 예방을 위해 피해자 보호 제도를 강화하고 성폭력 전담 예방 조직을 독립 조직으로 편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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