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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82년 삼미의 OB전 전패’ 재현 위기…멀어진 가을야구
입력 2018.10.02 (21:49) 수정 2018.10.05 (18:4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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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가 올 시즌 서울 라이벌 두산에게 15연패를 당하며 전패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LG의 수모는 과거 1982년 원년에 삼미가 두산의 전신인 OB에 시즌 전패를 당한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2년 프로야구 개막식 현장.

두산의 전신인 OB의 마스코트 곰들이 흥겹게 춤을 추고, 삼미는 원더우먼을 필두로 입장합니다.

그해 OB는 한국시리즈 원년 패권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반면 동네북 신세였던 삼미는 OB에게 정규리그 16전 전패라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OB전 출전을 꺼려해 막판엔 감독에게 아픈 척 꾀병을 부린 선수들까지 있었습니다.

[김무관/SK 2군 감독/삼미 원년 선수 : "OB만 만나면 주눅 들었어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실책을 하면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서 자신감도 떨어졌습니다."]

삼미의 패전 처리용 투수 감사용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에서도 OB전 굴욕적인 장면들이 나옵니다.

[윤동균/1982년 OB 선수/2004년 : "우리가 2회까지 8대 0으로 지다가 그 경기를 뒤집은 적이 있는데 결국 12대 11로 이겼습니다."]

특정 팀을 상대로 한 시즌 전패.

올 시즌 두산전 15연패를 당한 LG가 오는 6일 마지막 대결에서도 진다면 제2의 삼미가 됩니다.

[김무관/SK 2군 감독/삼미 원년 선수 : "(중요한 경기에서는) 몸이 조금 안 좋더라도 베테랑 선수 같으면 행동을 보여 줘야죠."]

김현수 영입 등 거액을 투자하고도 5강 진출이 힘들어진 LG가 36년 전 삼미의 뼈아픈 기억까지 끄집어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LG, ‘82년 삼미의 OB전 전패’ 재현 위기…멀어진 가을야구
    • 입력 2018-10-02 22:04:43
    • 수정2018-10-05 18:49:28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LG가 올 시즌 서울 라이벌 두산에게 15연패를 당하며 전패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LG의 수모는 과거 1982년 원년에 삼미가 두산의 전신인 OB에 시즌 전패를 당한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2년 프로야구 개막식 현장.

두산의 전신인 OB의 마스코트 곰들이 흥겹게 춤을 추고, 삼미는 원더우먼을 필두로 입장합니다.

그해 OB는 한국시리즈 원년 패권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반면 동네북 신세였던 삼미는 OB에게 정규리그 16전 전패라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OB전 출전을 꺼려해 막판엔 감독에게 아픈 척 꾀병을 부린 선수들까지 있었습니다.

[김무관/SK 2군 감독/삼미 원년 선수 : "OB만 만나면 주눅 들었어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실책을 하면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서 자신감도 떨어졌습니다."]

삼미의 패전 처리용 투수 감사용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에서도 OB전 굴욕적인 장면들이 나옵니다.

[윤동균/1982년 OB 선수/2004년 : "우리가 2회까지 8대 0으로 지다가 그 경기를 뒤집은 적이 있는데 결국 12대 11로 이겼습니다."]

특정 팀을 상대로 한 시즌 전패.

올 시즌 두산전 15연패를 당한 LG가 오는 6일 마지막 대결에서도 진다면 제2의 삼미가 됩니다.

[김무관/SK 2군 감독/삼미 원년 선수 : "(중요한 경기에서는) 몸이 조금 안 좋더라도 베테랑 선수 같으면 행동을 보여 줘야죠."]

김현수 영입 등 거액을 투자하고도 5강 진출이 힘들어진 LG가 36년 전 삼미의 뼈아픈 기억까지 끄집어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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