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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 덮친 팔루를 가다
입력 2018.10.02 (23:07) 수정 2018.10.02 (23:37)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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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취재진이 지진해일로 교통과 통신이 두절됐던 팔루 지역에 진입했습니다.

한국인 실종자 이모씨의 어머니도 현장에 도착해 구출 작업을 애타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현장 상황을 팔루 현지에서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시간 넘게 비포장 도로를 달려 지진 해일이 덮친 팔루 마을로 향합니다.

피해 지역에 근접하자 주민들의 대피 행렬이 이어집니다.

동이 트자 참혹한 마을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식당과 가옥들은 모두 폐허로 변했습니다.

해변에는 트럭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이렇게 지진 해일에 밀려 온 대형 차들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습니다.

이런 잔해를 치우기 위한 중장비도 여전히 부족합니다.

취재하는 동안에도 여진이 계속 일어납니다.

겁에 질린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하고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천막에서 생활을 이어갑니다.

기름이 동 나면서 주유소에는 인파가 몰려듭니다.

파는 곳을 어렵게 찾아도 부르는게 값입니다.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는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네, 지금 보이는 곳이 한국인 실종자 이 모 씨가 묵었던 숙소입니다.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전체 8층 건물인데요.

오늘 7층에서 시신 한 구가 수습됐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종된 한국인 이 모씨의 어머니가 현장에 도착해 수색작업을 애타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

[실종자 이 모 씨 어머니 : "만날 때까지 그 맘은 놓치지 않고 있는데 작업이 지금 저런 식으로 들어가고 있으니까 마음이 아프네요."]

경찰과 군부대가 투입돼 수색 작업에 조금씩 속도가 나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지진으로 실종된 사람은 수천 명에 이른다고 현지 주민들은 말합니다.

지금 이곳 팔루는 지진으로 인한 상처가 언제쯤 아물지 짐작조차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인도네시아 팔루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 지진해일 덮친 팔루를 가다
    • 입력 2018-10-02 23:09:34
    • 수정2018-10-02 23:37:26
    뉴스라인
[앵커]

KBS 취재진이 지진해일로 교통과 통신이 두절됐던 팔루 지역에 진입했습니다.

한국인 실종자 이모씨의 어머니도 현장에 도착해 구출 작업을 애타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현장 상황을 팔루 현지에서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시간 넘게 비포장 도로를 달려 지진 해일이 덮친 팔루 마을로 향합니다.

피해 지역에 근접하자 주민들의 대피 행렬이 이어집니다.

동이 트자 참혹한 마을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식당과 가옥들은 모두 폐허로 변했습니다.

해변에는 트럭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이렇게 지진 해일에 밀려 온 대형 차들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습니다.

이런 잔해를 치우기 위한 중장비도 여전히 부족합니다.

취재하는 동안에도 여진이 계속 일어납니다.

겁에 질린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하고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천막에서 생활을 이어갑니다.

기름이 동 나면서 주유소에는 인파가 몰려듭니다.

파는 곳을 어렵게 찾아도 부르는게 값입니다.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는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네, 지금 보이는 곳이 한국인 실종자 이 모 씨가 묵었던 숙소입니다.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전체 8층 건물인데요.

오늘 7층에서 시신 한 구가 수습됐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종된 한국인 이 모씨의 어머니가 현장에 도착해 수색작업을 애타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

[실종자 이 모 씨 어머니 : "만날 때까지 그 맘은 놓치지 않고 있는데 작업이 지금 저런 식으로 들어가고 있으니까 마음이 아프네요."]

경찰과 군부대가 투입돼 수색 작업에 조금씩 속도가 나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지진으로 실종된 사람은 수천 명에 이른다고 현지 주민들은 말합니다.

지금 이곳 팔루는 지진으로 인한 상처가 언제쯤 아물지 짐작조차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인도네시아 팔루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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