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하락…강남구 ‘50% 미만’
입력 2018.10.03 (07:35)
수정 2018.10.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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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아파트값이 큰폭으로 오른 데 비해, 전셋값은 제자리 걸음을 했습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서, 특히 서울 강남구의 경우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강남구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5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9월 주택가격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1.7%로 전달보다 2.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강남쪽, 11개구의 전세가율은 58.2%를 기록하며 4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6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특히 강남구의 전세가율은 48.9%를 기록해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이는 국민은행이 구별 전세가율을 공개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입니다.
재작년 한때 78%대까지 치솟았던 강북 14개구의 전세가율도 지난달 65.8%로 하락하면서 서울 강남·북의 전세가율이 고루 하락했습니다.
전세가율이 낮아진 것은 전셋값은 비교적 안정돼 있는데 매매가격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감정원 집계 결과,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7.54% 오른 반면, 전셋값은 0.02%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올가을 이사 수요가 늘어나고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매매시장이 위축되면 전세가율은 다시 올라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큰폭으로 오른 데 비해, 전셋값은 제자리 걸음을 했습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서, 특히 서울 강남구의 경우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강남구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5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9월 주택가격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1.7%로 전달보다 2.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강남쪽, 11개구의 전세가율은 58.2%를 기록하며 4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6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특히 강남구의 전세가율은 48.9%를 기록해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이는 국민은행이 구별 전세가율을 공개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입니다.
재작년 한때 78%대까지 치솟았던 강북 14개구의 전세가율도 지난달 65.8%로 하락하면서 서울 강남·북의 전세가율이 고루 하락했습니다.
전세가율이 낮아진 것은 전셋값은 비교적 안정돼 있는데 매매가격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감정원 집계 결과,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7.54% 오른 반면, 전셋값은 0.02%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올가을 이사 수요가 늘어나고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매매시장이 위축되면 전세가율은 다시 올라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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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하락…강남구 ‘50%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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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3 07:40:55
- 수정2018-10-03 07:46:37
[앵커]
서울의 아파트값이 큰폭으로 오른 데 비해, 전셋값은 제자리 걸음을 했습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서, 특히 서울 강남구의 경우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강남구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5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9월 주택가격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1.7%로 전달보다 2.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강남쪽, 11개구의 전세가율은 58.2%를 기록하며 4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6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특히 강남구의 전세가율은 48.9%를 기록해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이는 국민은행이 구별 전세가율을 공개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입니다.
재작년 한때 78%대까지 치솟았던 강북 14개구의 전세가율도 지난달 65.8%로 하락하면서 서울 강남·북의 전세가율이 고루 하락했습니다.
전세가율이 낮아진 것은 전셋값은 비교적 안정돼 있는데 매매가격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감정원 집계 결과,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7.54% 오른 반면, 전셋값은 0.02%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올가을 이사 수요가 늘어나고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매매시장이 위축되면 전세가율은 다시 올라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큰폭으로 오른 데 비해, 전셋값은 제자리 걸음을 했습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서, 특히 서울 강남구의 경우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강남구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5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9월 주택가격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1.7%로 전달보다 2.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강남쪽, 11개구의 전세가율은 58.2%를 기록하며 4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6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특히 강남구의 전세가율은 48.9%를 기록해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이는 국민은행이 구별 전세가율을 공개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입니다.
재작년 한때 78%대까지 치솟았던 강북 14개구의 전세가율도 지난달 65.8%로 하락하면서 서울 강남·북의 전세가율이 고루 하락했습니다.
전세가율이 낮아진 것은 전셋값은 비교적 안정돼 있는데 매매가격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감정원 집계 결과,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7.54% 오른 반면, 전셋값은 0.02%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올가을 이사 수요가 늘어나고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매매시장이 위축되면 전세가율은 다시 올라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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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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