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연구’ 노벨화학상…9년 만에 여성 수상

입력 2018.10.04 (07:19) 수정 2018.10.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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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벨물리학상에 이어 노벨화학상에서도 여성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효소의 유도 진화를 연구한 미국의 프란시스 아널드 교수인데요,

그녀는 다른 2명의 과학자와 함께 공동 수상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노벨화학상의 영예는 미국과 영국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진화의 힘을 활용해 항체와 효소를 연구·개발한 공로입니다.

[고란 한손/스웨덴 왕립과학원 사무총장 : "효소의 유도 진화를 연구한 프란시스 아널드, 그리고 조지 스미스와 그레고리 윈터를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효소 단백질을 자연친화적으로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한 미국의 아널드 교수는 9년 만에 탄생한 여성 노벨화학상 수상자입니다.

그녀는 1911년 수상자인 퀴리 부인 등에 이어 5번째 여성 화학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앞서 노벨물리학상에서도 55년 만에 여성 수상자가 배출돼, 올해 노벨상에서 여성 과학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공동 수상자인 미국의 스미스 교수와 영국의 윈터 박사는 세포를 이용해 원하는 항체만 생성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수상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클레즈 구스타프손/노벨화학상 위원장 : "수상자들은 시험관에 다윈의 진화 원리를 적용했고 인류에게 가장 이로운 종류의 화학물질을 개발하는 데 이러한 접근법을 사용했습니다."]

화학상을 끝으로 노벨 과학상 발표가 모두 끝난 가운데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내일 발표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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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소 연구’ 노벨화학상…9년 만에 여성 수상
    • 입력 2018-10-04 07:26:14
    • 수정2018-10-04 08: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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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벨물리학상에 이어 노벨화학상에서도 여성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효소의 유도 진화를 연구한 미국의 프란시스 아널드 교수인데요,

그녀는 다른 2명의 과학자와 함께 공동 수상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노벨화학상의 영예는 미국과 영국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진화의 힘을 활용해 항체와 효소를 연구·개발한 공로입니다.

[고란 한손/스웨덴 왕립과학원 사무총장 : "효소의 유도 진화를 연구한 프란시스 아널드, 그리고 조지 스미스와 그레고리 윈터를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효소 단백질을 자연친화적으로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한 미국의 아널드 교수는 9년 만에 탄생한 여성 노벨화학상 수상자입니다.

그녀는 1911년 수상자인 퀴리 부인 등에 이어 5번째 여성 화학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앞서 노벨물리학상에서도 55년 만에 여성 수상자가 배출돼, 올해 노벨상에서 여성 과학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공동 수상자인 미국의 스미스 교수와 영국의 윈터 박사는 세포를 이용해 원하는 항체만 생성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수상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클레즈 구스타프손/노벨화학상 위원장 : "수상자들은 시험관에 다윈의 진화 원리를 적용했고 인류에게 가장 이로운 종류의 화학물질을 개발하는 데 이러한 접근법을 사용했습니다."]

화학상을 끝으로 노벨 과학상 발표가 모두 끝난 가운데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내일 발표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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