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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지뢰 제거 시작”…올해 안 도로 개설 목표
입력 2018.10.04 (08:08) 수정 2018.10.04 (08:13)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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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은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공동 유해발굴을 위해 철원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올해 안에 도로 개설까지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해발굴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지뢰제거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정새배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비무장지대 안으로 울창한 숲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2km 남짓한 거리를 두고 남북의 감시초소, GP가 마주하고 있는 이 일대는 6.25 전쟁 기간 모두 3차례나 치열한 격전이 펼쳐졌던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

평양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남북이 함께 유해발굴을 진행하기로 한 곳입니다.

이 지역에는 국군 유해 2백여 구를 포함해 미군과 프랑스군 등 모두 3백여 구의 유해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민군과 중공군의 유해 역시 다수 묻혀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관건은 지뢰제거 여부입니다.

지뢰 매설 기록은 없지만 워낙 격전지였던 만큼 기록에 없는 지뢰나 수많은 불발탄이 산재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수색로입니다. 수색로 바깥으로는 어디에 그리고 얼마나 지뢰가 묻혀 있을지 전혀 알수 없습니다. 때문에 인원들이 일일이 확인해가면서 지뢰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군은 기존의 수색로를 폭 4m 정도로 넓혀 나가며 지뢰제거 작업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또 참호전이 치열하게 펼쳐졌던 당시 전황을 감안해 과거 참호가 있었던 지역에서도 작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올해 안에 남북을 잇는 도로 개설까지 마친 다음 내년 4월부터는 유해발굴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상희/대령/지뢰 제거 작전 통제단장 : "남북 공동 유해 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전과 도로 개설 임무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수행하겠습니다."]

특히 남북이 서로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만큼 상호 간의 작업 진척 상황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 “비무장지대 지뢰 제거 시작”…올해 안 도로 개설 목표
    • 입력 2018-10-04 08:11:13
    • 수정2018-10-04 08:13:07
    아침뉴스타임
[앵커]

남북은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공동 유해발굴을 위해 철원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올해 안에 도로 개설까지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해발굴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지뢰제거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정새배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비무장지대 안으로 울창한 숲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2km 남짓한 거리를 두고 남북의 감시초소, GP가 마주하고 있는 이 일대는 6.25 전쟁 기간 모두 3차례나 치열한 격전이 펼쳐졌던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

평양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남북이 함께 유해발굴을 진행하기로 한 곳입니다.

이 지역에는 국군 유해 2백여 구를 포함해 미군과 프랑스군 등 모두 3백여 구의 유해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민군과 중공군의 유해 역시 다수 묻혀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관건은 지뢰제거 여부입니다.

지뢰 매설 기록은 없지만 워낙 격전지였던 만큼 기록에 없는 지뢰나 수많은 불발탄이 산재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수색로입니다. 수색로 바깥으로는 어디에 그리고 얼마나 지뢰가 묻혀 있을지 전혀 알수 없습니다. 때문에 인원들이 일일이 확인해가면서 지뢰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군은 기존의 수색로를 폭 4m 정도로 넓혀 나가며 지뢰제거 작업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또 참호전이 치열하게 펼쳐졌던 당시 전황을 감안해 과거 참호가 있었던 지역에서도 작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올해 안에 남북을 잇는 도로 개설까지 마친 다음 내년 4월부터는 유해발굴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상희/대령/지뢰 제거 작전 통제단장 : "남북 공동 유해 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전과 도로 개설 임무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수행하겠습니다."]

특히 남북이 서로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만큼 상호 간의 작업 진척 상황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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