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병원서 난동…50대 남성, 치료 불만 흉기 난동
입력 2018.10.04 (08:42)
수정 2018.10.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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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병원에서 흉기를 마구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치료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건데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에서 한 남성이 내리더니 곧장 간호사 안내 책상 쪽으로 향합니다.
술에 취한 듯 붉은 얼굴에, 한 손에는 커다란 흉기까지 들었습니다.
근무 중이던 간호사에게 고성을 지르는가 싶더니, 손에 들고 있던 흉기를 그대로 내려쳐 안내 책상을 찍고 흉기로 기물을 쳐 떨어뜨립니다.
[병원 관계자 : "술이 많이 돼 있었어요. 흥분 상태에서 기물도 좀 파손하고, 자기 아버지 수술 담당했던 의사를 불러달라고..."]
오늘 오전 부산의 동구의 한 병원에서 53살 박 모 씨가 40cm 길이의 손도끼를 휘두르며 간호사들을 위협한 겁니다.
10층에서 시작된 흉기 난동은 9층까지 이어졌고, 병원 경비에게 제압당할 때까지 10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박 씨는 올해 5월, 이 병원에서 아버지가 허리 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에 시달렸다며 술을 마시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임성욱/부산 동부경찰서 강력팀장 : "다른 병원에서 재차 치료를 받은 모양입니다. 담당 의사하고 간호 담당자한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아서 화가 나서 찾아갔다고 합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부산의 한 병원에서 흉기를 마구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치료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건데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에서 한 남성이 내리더니 곧장 간호사 안내 책상 쪽으로 향합니다.
술에 취한 듯 붉은 얼굴에, 한 손에는 커다란 흉기까지 들었습니다.
근무 중이던 간호사에게 고성을 지르는가 싶더니, 손에 들고 있던 흉기를 그대로 내려쳐 안내 책상을 찍고 흉기로 기물을 쳐 떨어뜨립니다.
[병원 관계자 : "술이 많이 돼 있었어요. 흥분 상태에서 기물도 좀 파손하고, 자기 아버지 수술 담당했던 의사를 불러달라고..."]
오늘 오전 부산의 동구의 한 병원에서 53살 박 모 씨가 40cm 길이의 손도끼를 휘두르며 간호사들을 위협한 겁니다.
10층에서 시작된 흉기 난동은 9층까지 이어졌고, 병원 경비에게 제압당할 때까지 10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박 씨는 올해 5월, 이 병원에서 아버지가 허리 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에 시달렸다며 술을 마시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임성욱/부산 동부경찰서 강력팀장 : "다른 병원에서 재차 치료를 받은 모양입니다. 담당 의사하고 간호 담당자한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아서 화가 나서 찾아갔다고 합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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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병원서 난동…50대 남성, 치료 불만 흉기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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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0-04 15:06:45
[앵커]
부산의 한 병원에서 흉기를 마구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치료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건데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에서 한 남성이 내리더니 곧장 간호사 안내 책상 쪽으로 향합니다.
술에 취한 듯 붉은 얼굴에, 한 손에는 커다란 흉기까지 들었습니다.
근무 중이던 간호사에게 고성을 지르는가 싶더니, 손에 들고 있던 흉기를 그대로 내려쳐 안내 책상을 찍고 흉기로 기물을 쳐 떨어뜨립니다.
[병원 관계자 : "술이 많이 돼 있었어요. 흥분 상태에서 기물도 좀 파손하고, 자기 아버지 수술 담당했던 의사를 불러달라고..."]
오늘 오전 부산의 동구의 한 병원에서 53살 박 모 씨가 40cm 길이의 손도끼를 휘두르며 간호사들을 위협한 겁니다.
10층에서 시작된 흉기 난동은 9층까지 이어졌고, 병원 경비에게 제압당할 때까지 10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박 씨는 올해 5월, 이 병원에서 아버지가 허리 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에 시달렸다며 술을 마시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임성욱/부산 동부경찰서 강력팀장 : "다른 병원에서 재차 치료를 받은 모양입니다. 담당 의사하고 간호 담당자한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아서 화가 나서 찾아갔다고 합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부산의 한 병원에서 흉기를 마구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치료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건데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에서 한 남성이 내리더니 곧장 간호사 안내 책상 쪽으로 향합니다.
술에 취한 듯 붉은 얼굴에, 한 손에는 커다란 흉기까지 들었습니다.
근무 중이던 간호사에게 고성을 지르는가 싶더니, 손에 들고 있던 흉기를 그대로 내려쳐 안내 책상을 찍고 흉기로 기물을 쳐 떨어뜨립니다.
[병원 관계자 : "술이 많이 돼 있었어요. 흥분 상태에서 기물도 좀 파손하고, 자기 아버지 수술 담당했던 의사를 불러달라고..."]
오늘 오전 부산의 동구의 한 병원에서 53살 박 모 씨가 40cm 길이의 손도끼를 휘두르며 간호사들을 위협한 겁니다.
10층에서 시작된 흉기 난동은 9층까지 이어졌고, 병원 경비에게 제압당할 때까지 10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박 씨는 올해 5월, 이 병원에서 아버지가 허리 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에 시달렸다며 술을 마시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임성욱/부산 동부경찰서 강력팀장 : "다른 병원에서 재차 치료를 받은 모양입니다. 담당 의사하고 간호 담당자한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아서 화가 나서 찾아갔다고 합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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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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