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보 개방 확대…한강 이포보 등 총 13개 개방

입력 2018.10.04 (10:28) 수정 2018.10.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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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부터 4대강 보 16개 중 13곳이 개방됩니다. 기존에 개방돼있는 10곳에다 한강 이포보와 낙동강의 구미보·낙단보 등 3곳이 추가로 수문을 열게 된 겁니다.

환경부는 보 처리 방안에 대한 실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개방 폭과 관찰 기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포보가 강천·여주보를 포함한 한강 3개 보 가운데 처음으로 오늘 물길이 열립니다. 그리고 낙동강에서는 낙단보가 개방 일자를 조율 중이고, 구미보가 15일에 처음 개방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낙동강 8개 보 가운데 칠곡보를 제외한 모든 보의 수문이 열리게 됩니다.

이렇게 물길을 튼 전국의 보 13곳은 양수장이 가동되는 내년 3월까지 수문 개방이 유지될 것이라고 환경부는 밝혔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전국의 주요 4대강에 16개의 보를 세웠습니다. 보 건설 이후 물길이 막히면서 녹조현상 등 환경 오염이 심각해졌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보를 단계적으로 개방하며 수질개선 등의 효과를 관찰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보 처리 방안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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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보 개방 확대…한강 이포보 등 총 13개 개방
    • 입력 2018-10-04 10:28:36
    • 수정2018-10-04 11:52:03
    사회
이번달부터 4대강 보 16개 중 13곳이 개방됩니다. 기존에 개방돼있는 10곳에다 한강 이포보와 낙동강의 구미보·낙단보 등 3곳이 추가로 수문을 열게 된 겁니다.

환경부는 보 처리 방안에 대한 실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개방 폭과 관찰 기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포보가 강천·여주보를 포함한 한강 3개 보 가운데 처음으로 오늘 물길이 열립니다. 그리고 낙동강에서는 낙단보가 개방 일자를 조율 중이고, 구미보가 15일에 처음 개방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낙동강 8개 보 가운데 칠곡보를 제외한 모든 보의 수문이 열리게 됩니다.

이렇게 물길을 튼 전국의 보 13곳은 양수장이 가동되는 내년 3월까지 수문 개방이 유지될 것이라고 환경부는 밝혔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전국의 주요 4대강에 16개의 보를 세웠습니다. 보 건설 이후 물길이 막히면서 녹조현상 등 환경 오염이 심각해졌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보를 단계적으로 개방하며 수질개선 등의 효과를 관찰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보 처리 방안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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