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선언 방북단 평양으로 출발…“평화 다지는 계기”

입력 2018.10.04 (12:00) 수정 2018.10.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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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처음으로 남북이 함께 여는 10·4선언 11주년 공동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북단이 오늘 오전 출발했습니다.

방북단 공동단장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행사가 남북 평화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0·4선언 11주년 기념 남북 공동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북단이 오늘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서울공항을 출발한 방북단은 오전 10시쯤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해 숙소인 고려호텔에 짐을 풀고 본격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160여 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6명을 공동단장으로, 국회, 지자체, 민간단체 인사들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10.4선언 기념 행사는 처음으로 남북이 함께 여는 행사이자, 평양공동선언의 첫 이행사업입니다.

평양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이해찬 대표는 이번 행사로 남북 평화를 다지는 계기를 만들고 오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노무현재단 이사장 : "앞으로 남북관계가 대립구조에서 평화 공존 구도로 갈 수 있도록 서로 충분히 소통하고 대화하는 그런 자리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동단장인 조 장관은 당국간 협의도 함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평양공동선언을 속도감 있게 이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는 11년 전 주역인 두 분이 안계셔 아쉽고 무거운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북단은 오늘 오후 과학기술전당을 참관하고 환영공연과 만찬을 가진 뒤 내일 오전 본행사인 10.4선언 발표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치룹니다.

KBS 허효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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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4선언 방북단 평양으로 출발…“평화 다지는 계기”
    • 입력 2018-10-04 12:02:13
    • 수정2018-10-04 13: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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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처음으로 남북이 함께 여는 10·4선언 11주년 공동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북단이 오늘 오전 출발했습니다.

방북단 공동단장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행사가 남북 평화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0·4선언 11주년 기념 남북 공동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북단이 오늘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서울공항을 출발한 방북단은 오전 10시쯤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해 숙소인 고려호텔에 짐을 풀고 본격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160여 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6명을 공동단장으로, 국회, 지자체, 민간단체 인사들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10.4선언 기념 행사는 처음으로 남북이 함께 여는 행사이자, 평양공동선언의 첫 이행사업입니다.

평양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이해찬 대표는 이번 행사로 남북 평화를 다지는 계기를 만들고 오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노무현재단 이사장 : "앞으로 남북관계가 대립구조에서 평화 공존 구도로 갈 수 있도록 서로 충분히 소통하고 대화하는 그런 자리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동단장인 조 장관은 당국간 협의도 함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평양공동선언을 속도감 있게 이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는 11년 전 주역인 두 분이 안계셔 아쉽고 무거운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북단은 오늘 오후 과학기술전당을 참관하고 환영공연과 만찬을 가진 뒤 내일 오전 본행사인 10.4선언 발표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치룹니다.

KBS 허효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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