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남자의 변신은 무죄…화장하는 ‘그루밍족’

입력 2018.10.04 (12:44) 수정 2018.10.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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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흔히, 여성의 변신은 무죄라고 하는데요.

이 말이 비단 여성에게만 국한된 건 아닙니다.

요즘엔 화장과 옷차림에 금전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 이른바 그루밍족이 늘고 있는데요.

오늘 정보충전에선 그저 이성의 호감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화장을 한다는 남성들을 만나봅니다.

[리포트]

화장은 여자가 하는 것, 다 옛말이 됐습니다.

외모에 관심 있는 남성이 늘어나면서 화장품 매장에서 남성들,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진병홍/서울시 도봉구 : “화장품 가게를 가기가 약간 꺼려졌었는데 요즘 기능성 화장품도 많아지고 좋은 화장품도 많아져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스킨로션 하나면 끝나던 과거와는 다릅니다.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따져보는데요.

[임주형/화장품업체 관계자 : “남성들도 외모에 투자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자신의 피부 유형을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의 생활 습관과 피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 역시,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건, 선 스틱인데요. 자외선 차단제를 고체 형태의 스틱으로 만든 겁니다.

야외 활동 많은 남성에게 필수죠. 스틱 타입이라 손에 묻히지 않아도 돼 좋습니다.

면도할 때 바르는 면도 크림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이건 면도용 크림과 폼 클렌저를 하나로 합친 겁니다.

세안과 면도를 한 번에 할 수 있어 간편한데요. 그뿐만 아닙니다.

스킨, 로션, 에센스를 한데 모아 효율적으로 피부 관리할 수 있는 일체형 제품도 꾸준히 인기입니다.

[이향은/성신여자대학교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 : “남성들이 자기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시대 변화에 따라서 남성미가 중성적으로 변하면서 화장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성 화장, 요즘 경향에 맞게 더 멋스럽게 연출하는 방법은 어떤 걸까요.

[백창훈/메이크업 전문가 : “자연스럽게 화장하는 게 트렌드인데요. 눈썹이라든지 입술처럼 중점을 둘 수 있는 부분에 화장해서 생기 있게 표현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피부색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하기 위해 파운데이션이 필요한데요.

이때, 자신의 피부색에 가장 가까운 파운데이션을 골라 콩알만큼의 양을 톡톡 두드리며 얇게 밀착시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의 잡티는 따로 가립니다.

잡티를 보완해주는 컨실러 이용하면 자연스럽고 깨끗하게 피부 표현 할 수 있습니다.

한 톤 밝은 컨실러로 눈 밑 그늘도 가려주는데요.

전체적으로 얼굴이 밝아지는 효과 있습니다.

피지분비량 많아 번들거림이 심한 지성 피부라면 파우더로 이를 보완해줘야 하는데요.

베이지 계열의 파우더를 화장 솔에 발라 얼굴선과 눈썹, 콧등에 두드려줍니다.

오뚝한 콧날과 날렵한 턱선!

남자들의 바람이죠.

얼굴에 음영을 넣는 셰딩 제품을 피부보다 어두운 색으로 윤곽선 따라 더합니다.

눈썹 손질도 중요한데요.

눈썹 아래 지저분한 잔털을 정리하면 인상, 한층 또렷해집니다.

브러시로 눈썹 결을 쓸고 아이 펜슬로 얼굴형에 맞게 눈썹을 그립니다.

이번에는 입술 표현해 볼까요.

과하지 않은 분홍빛의 립밤을 입술에 골고루 바르고 문지르면 금세 생기가 돕니다.

화장 후, 인상이 또렷해지고 생기가 돌면서 얼굴이 한층 깨끗하게 밝아졌죠.

화장은 더 이상 여성만의 것이 아니라 자신감을 표현하는 남녀 모두의 한 방법이겠죠.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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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남자의 변신은 무죄…화장하는 ‘그루밍족’
    • 입력 2018-10-04 12:47:58
    • 수정2018-10-04 12:52:37
    뉴스 12
[앵커]

흔히, 여성의 변신은 무죄라고 하는데요.

이 말이 비단 여성에게만 국한된 건 아닙니다.

요즘엔 화장과 옷차림에 금전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 이른바 그루밍족이 늘고 있는데요.

오늘 정보충전에선 그저 이성의 호감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화장을 한다는 남성들을 만나봅니다.

[리포트]

화장은 여자가 하는 것, 다 옛말이 됐습니다.

외모에 관심 있는 남성이 늘어나면서 화장품 매장에서 남성들,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진병홍/서울시 도봉구 : “화장품 가게를 가기가 약간 꺼려졌었는데 요즘 기능성 화장품도 많아지고 좋은 화장품도 많아져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스킨로션 하나면 끝나던 과거와는 다릅니다.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따져보는데요.

[임주형/화장품업체 관계자 : “남성들도 외모에 투자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자신의 피부 유형을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의 생활 습관과 피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 역시,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건, 선 스틱인데요. 자외선 차단제를 고체 형태의 스틱으로 만든 겁니다.

야외 활동 많은 남성에게 필수죠. 스틱 타입이라 손에 묻히지 않아도 돼 좋습니다.

면도할 때 바르는 면도 크림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이건 면도용 크림과 폼 클렌저를 하나로 합친 겁니다.

세안과 면도를 한 번에 할 수 있어 간편한데요. 그뿐만 아닙니다.

스킨, 로션, 에센스를 한데 모아 효율적으로 피부 관리할 수 있는 일체형 제품도 꾸준히 인기입니다.

[이향은/성신여자대학교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 : “남성들이 자기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시대 변화에 따라서 남성미가 중성적으로 변하면서 화장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성 화장, 요즘 경향에 맞게 더 멋스럽게 연출하는 방법은 어떤 걸까요.

[백창훈/메이크업 전문가 : “자연스럽게 화장하는 게 트렌드인데요. 눈썹이라든지 입술처럼 중점을 둘 수 있는 부분에 화장해서 생기 있게 표현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피부색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하기 위해 파운데이션이 필요한데요.

이때, 자신의 피부색에 가장 가까운 파운데이션을 골라 콩알만큼의 양을 톡톡 두드리며 얇게 밀착시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의 잡티는 따로 가립니다.

잡티를 보완해주는 컨실러 이용하면 자연스럽고 깨끗하게 피부 표현 할 수 있습니다.

한 톤 밝은 컨실러로 눈 밑 그늘도 가려주는데요.

전체적으로 얼굴이 밝아지는 효과 있습니다.

피지분비량 많아 번들거림이 심한 지성 피부라면 파우더로 이를 보완해줘야 하는데요.

베이지 계열의 파우더를 화장 솔에 발라 얼굴선과 눈썹, 콧등에 두드려줍니다.

오뚝한 콧날과 날렵한 턱선!

남자들의 바람이죠.

얼굴에 음영을 넣는 셰딩 제품을 피부보다 어두운 색으로 윤곽선 따라 더합니다.

눈썹 손질도 중요한데요.

눈썹 아래 지저분한 잔털을 정리하면 인상, 한층 또렷해집니다.

브러시로 눈썹 결을 쓸고 아이 펜슬로 얼굴형에 맞게 눈썹을 그립니다.

이번에는 입술 표현해 볼까요.

과하지 않은 분홍빛의 립밤을 입술에 골고루 바르고 문지르면 금세 생기가 돕니다.

화장 후, 인상이 또렷해지고 생기가 돌면서 얼굴이 한층 깨끗하게 밝아졌죠.

화장은 더 이상 여성만의 것이 아니라 자신감을 표현하는 남녀 모두의 한 방법이겠죠.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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