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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사육기간 단축기술 개발…한 마리당 23만 원↓
입력 2018.10.04 (13:40) 수정 2018.10.04 (13:52) 경제
농촌진흥청이 한우 사육 기간을 줄여 출하를 앞당기고도 맛과 육질은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은 "농가의 대부분은 마블링이 많은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평균 31개월간 한우를 기르는 고비용 사육을 한다"며 "수입 소고기와 품질을 차별화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생산비 가운데 사료비 비중이 미국산보다 1.7배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소고기 자급률은 가격 경쟁과 수입 소고기 관세 인하 등으로 2013년 50.1%에서 지난해 41%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농진청이 개발한 기술은 사육 단계마다 영양소 함량을 정밀 조절해 비육 기간을 31개월에서 28개월로 3개월 줄였습니다.

연구진이 이 기술로 기른 28개월 한우를 도축해 육량과 육질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평균 출하 월령인 31.1개월 한우 성적과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전자혀, 맛 관련 물질 분석, 전문가 시식 평가에서도 28개월 한우는 단맛·감칠맛·풍미 면에서 31개월 한우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농진청은 "이 기술을 적용하면 한우 한 마리당 생산비를 23만 5천 원 가량 줄일 수 있다"며 "국내 거세 한우 전체에 적용하면 한 해에 약 936억 원 가량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농진청은 해당 기술을 특허출원하고, 산업체와 생산자 단체에 이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우 사육기간 단축기술 개발…한 마리당 23만 원↓
    • 입력 2018-10-04 13:40:27
    • 수정2018-10-04 13:52:30
    경제
농촌진흥청이 한우 사육 기간을 줄여 출하를 앞당기고도 맛과 육질은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은 "농가의 대부분은 마블링이 많은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평균 31개월간 한우를 기르는 고비용 사육을 한다"며 "수입 소고기와 품질을 차별화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생산비 가운데 사료비 비중이 미국산보다 1.7배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소고기 자급률은 가격 경쟁과 수입 소고기 관세 인하 등으로 2013년 50.1%에서 지난해 41%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농진청이 개발한 기술은 사육 단계마다 영양소 함량을 정밀 조절해 비육 기간을 31개월에서 28개월로 3개월 줄였습니다.

연구진이 이 기술로 기른 28개월 한우를 도축해 육량과 육질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평균 출하 월령인 31.1개월 한우 성적과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전자혀, 맛 관련 물질 분석, 전문가 시식 평가에서도 28개월 한우는 단맛·감칠맛·풍미 면에서 31개월 한우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농진청은 "이 기술을 적용하면 한우 한 마리당 생산비를 23만 5천 원 가량 줄일 수 있다"며 "국내 거세 한우 전체에 적용하면 한 해에 약 936억 원 가량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농진청은 해당 기술을 특허출원하고, 산업체와 생산자 단체에 이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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