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가치 세계 6위…현대·기아차도 100위내 포함
입력 2018.10.04 (14:38)
수정 2018.10.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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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6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세계 6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36위와 71위를 기록하면서 올해 '전 세계 100대 브랜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3개 우리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8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오늘(4일) 발표한 '2018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같은 6위에 올라 7년 연속 '톱10'에 포함됐습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598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테크놀로지 분야에서는 페이스북, 인텔, 시스코, 화웨이 등을 제치고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4위였습니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135억 3천500만 달러로, 작년보다 3% 늘었으나 순위는 35위에서 36위로 한 계단 떨어졌습니다. 기아차도 작년보다 4% 증가한 69억 2천500만 달러로 평가됐으나 순위는 69위에서 71위로 내려갔습니다.
올해 100위 내에 든 이들 3개 우리나라 브랜드의 가치는 총 803억 5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5.5% 늘었다. 미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에 이어 국가별 브랜드 가치 총액으로는 다섯번째였습니다.
올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 1위는 작년보다 15% 늘어난 2천144억 8천만 달러의 애플이었고, 구글이 10% 증가한 1천555억 6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두 업체는 6년 연속 1·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아마존(1천7억 6천400만 달러)은 무려 56%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록하면서 작년보다 2계단 오른 3위로, 처음 '톱3'에 진입했습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4위·927억 1천500만 달러)와 코카콜라(5위·663억 4천100만 달러), 도요타(7위·534억 400만 달러), 메르세데스벤츠(8위·486억 100만 달러), 페이스북(9위·451억 6천800만 달러), 맥도날드(10위·434억 1천700만 달러) 등이 '글로벌 10대 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샤넬(200억 500만 달러)이 단번에 23위를 차지했고, 스포티파이(51억 7천600만 달러)도 92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고서는 "산업별로는 럭셔리 분야의 브랜드 가치가 42%나 늘어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테크놀로지와 자동차 산업 브랜드 가치가 전체의 5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오늘(4일) 발표한 '2018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같은 6위에 올라 7년 연속 '톱10'에 포함됐습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598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테크놀로지 분야에서는 페이스북, 인텔, 시스코, 화웨이 등을 제치고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4위였습니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135억 3천500만 달러로, 작년보다 3% 늘었으나 순위는 35위에서 36위로 한 계단 떨어졌습니다. 기아차도 작년보다 4% 증가한 69억 2천500만 달러로 평가됐으나 순위는 69위에서 71위로 내려갔습니다.
올해 100위 내에 든 이들 3개 우리나라 브랜드의 가치는 총 803억 5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5.5% 늘었다. 미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에 이어 국가별 브랜드 가치 총액으로는 다섯번째였습니다.
올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 1위는 작년보다 15% 늘어난 2천144억 8천만 달러의 애플이었고, 구글이 10% 증가한 1천555억 6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두 업체는 6년 연속 1·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아마존(1천7억 6천400만 달러)은 무려 56%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록하면서 작년보다 2계단 오른 3위로, 처음 '톱3'에 진입했습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4위·927억 1천500만 달러)와 코카콜라(5위·663억 4천100만 달러), 도요타(7위·534억 400만 달러), 메르세데스벤츠(8위·486억 100만 달러), 페이스북(9위·451억 6천800만 달러), 맥도날드(10위·434억 1천700만 달러) 등이 '글로벌 10대 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샤넬(200억 500만 달러)이 단번에 23위를 차지했고, 스포티파이(51억 7천600만 달러)도 92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고서는 "산업별로는 럭셔리 분야의 브랜드 가치가 42%나 늘어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테크놀로지와 자동차 산업 브랜드 가치가 전체의 5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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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6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세계 6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36위와 71위를 기록하면서 올해 '전 세계 100대 브랜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3개 우리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8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오늘(4일) 발표한 '2018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같은 6위에 올라 7년 연속 '톱10'에 포함됐습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598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테크놀로지 분야에서는 페이스북, 인텔, 시스코, 화웨이 등을 제치고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4위였습니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135억 3천500만 달러로, 작년보다 3% 늘었으나 순위는 35위에서 36위로 한 계단 떨어졌습니다. 기아차도 작년보다 4% 증가한 69억 2천500만 달러로 평가됐으나 순위는 69위에서 71위로 내려갔습니다.
올해 100위 내에 든 이들 3개 우리나라 브랜드의 가치는 총 803억 5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5.5% 늘었다. 미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에 이어 국가별 브랜드 가치 총액으로는 다섯번째였습니다.
올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 1위는 작년보다 15% 늘어난 2천144억 8천만 달러의 애플이었고, 구글이 10% 증가한 1천555억 6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두 업체는 6년 연속 1·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아마존(1천7억 6천400만 달러)은 무려 56%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록하면서 작년보다 2계단 오른 3위로, 처음 '톱3'에 진입했습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4위·927억 1천500만 달러)와 코카콜라(5위·663억 4천100만 달러), 도요타(7위·534억 400만 달러), 메르세데스벤츠(8위·486억 100만 달러), 페이스북(9위·451억 6천800만 달러), 맥도날드(10위·434억 1천700만 달러) 등이 '글로벌 10대 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샤넬(200억 500만 달러)이 단번에 23위를 차지했고, 스포티파이(51억 7천600만 달러)도 92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고서는 "산업별로는 럭셔리 분야의 브랜드 가치가 42%나 늘어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테크놀로지와 자동차 산업 브랜드 가치가 전체의 5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오늘(4일) 발표한 '2018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같은 6위에 올라 7년 연속 '톱10'에 포함됐습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598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테크놀로지 분야에서는 페이스북, 인텔, 시스코, 화웨이 등을 제치고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4위였습니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135억 3천500만 달러로, 작년보다 3% 늘었으나 순위는 35위에서 36위로 한 계단 떨어졌습니다. 기아차도 작년보다 4% 증가한 69억 2천500만 달러로 평가됐으나 순위는 69위에서 71위로 내려갔습니다.
올해 100위 내에 든 이들 3개 우리나라 브랜드의 가치는 총 803억 5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5.5% 늘었다. 미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에 이어 국가별 브랜드 가치 총액으로는 다섯번째였습니다.
올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 1위는 작년보다 15% 늘어난 2천144억 8천만 달러의 애플이었고, 구글이 10% 증가한 1천555억 6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두 업체는 6년 연속 1·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아마존(1천7억 6천400만 달러)은 무려 56%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록하면서 작년보다 2계단 오른 3위로, 처음 '톱3'에 진입했습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4위·927억 1천500만 달러)와 코카콜라(5위·663억 4천100만 달러), 도요타(7위·534억 400만 달러), 메르세데스벤츠(8위·486억 100만 달러), 페이스북(9위·451억 6천800만 달러), 맥도날드(10위·434억 1천700만 달러) 등이 '글로벌 10대 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샤넬(200억 500만 달러)이 단번에 23위를 차지했고, 스포티파이(51억 7천600만 달러)도 92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고서는 "산업별로는 럭셔리 분야의 브랜드 가치가 42%나 늘어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테크놀로지와 자동차 산업 브랜드 가치가 전체의 5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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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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