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 사왔다”…故 김주혁 생일 맞아 납골묘 찾은 연예인들

배우 한정수와 박희본이 故 김주혁의 생일을 기념했다.

한정수는 故 김주혁의 생일이었던 어제(3일) 곰탕을 들고 고인의 납골묘를 찾았다.

출처 : 한정수 인스타그램

한정수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의 묘 앞에 놓인 곰탕과 깍두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야 이놈아 너 좋아하던 곰탕 사왔다 실컷 먹어라"라고 적으며, "생각보다 꿋꿋하게 잘 있어 대견하네. 나도 지난 1년 잘 버텼어. 잘했다 해줘"라는 글을 남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같은 날 박희본도 인스타그램에 故 김주혁의 묘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쑥스러워 같이 찍자 말도 건네지 못해 이렇게나마 선배님과 투 샷"이라고 적었다.

출처 : 박희본 인스타그램

박희본은 "조촐하고 소박한 생일상과 한바탕 투정을 부리고 오려 했는데 정답을 듣고 왔다"며 '어렵게 생각하려니 한도 끝도 없다'는 생전 고인의 말을 회상했다.

故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K스타 강이향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