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텍사스 3기갑여단, 한반도 순환배치…“장비·병력 규모는 변동없어”

입력 2018.10.04 (14:50) 수정 2018.10.04 (14: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 8군사령부는 오늘(4일) 미국 본토 주둔 기갑여단의 병력과 최신장비가 9개월간 한반도에 순환 배치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대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 있는 미군 제1기갑사단 소속 제3기갑여단으로, 순환배치 임무를 마치고 조지아주 포트스튜아트로 돌아가는 제3보병사단 제1기갑여단을 대체하게 됩니다.

3기갑여단은 미 본토에서 현대화한 일부 기갑 장비를 부산항으로 반입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순환배치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미군 부대는 장비를 남겨 교대하는 부대가 쓰도록 했으나 이번부터 복귀 부대가 쓰던 장비를 가져간다고 미 8군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으로 가는 장비 중 M1 에이브럼스 탱크와 M2 브래들리 장갑차 등이 포함됐습니다.

미8군 관계자는 "기존 순환배치와는 달리 이번에는 한국 내 상시배치 장비세트의 일부를 미국으로 가져간다"면서 "배치되는 병력은 현대화된 장비를 공급받아 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8군 군수처장 조셉 모로우 대령은 "한국에 여섯 번째 순환 배치되는 기갑여단"이라며 "한반도에 전개 및 주둔하고 있는 미군 장비와 병력의 전체적인 수는 변동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장비와 함께 복귀하는 순환배치 방식은 미군 장병들에게 운송 기술과 대규모 장비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 배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텍사스 3기갑여단, 한반도 순환배치…“장비·병력 규모는 변동없어”
    • 입력 2018-10-04 14:50:52
    • 수정2018-10-04 14:53:21
    정치
미 8군사령부는 오늘(4일) 미국 본토 주둔 기갑여단의 병력과 최신장비가 9개월간 한반도에 순환 배치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대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 있는 미군 제1기갑사단 소속 제3기갑여단으로, 순환배치 임무를 마치고 조지아주 포트스튜아트로 돌아가는 제3보병사단 제1기갑여단을 대체하게 됩니다.

3기갑여단은 미 본토에서 현대화한 일부 기갑 장비를 부산항으로 반입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순환배치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미군 부대는 장비를 남겨 교대하는 부대가 쓰도록 했으나 이번부터 복귀 부대가 쓰던 장비를 가져간다고 미 8군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으로 가는 장비 중 M1 에이브럼스 탱크와 M2 브래들리 장갑차 등이 포함됐습니다.

미8군 관계자는 "기존 순환배치와는 달리 이번에는 한국 내 상시배치 장비세트의 일부를 미국으로 가져간다"면서 "배치되는 병력은 현대화된 장비를 공급받아 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8군 군수처장 조셉 모로우 대령은 "한국에 여섯 번째 순환 배치되는 기갑여단"이라며 "한반도에 전개 및 주둔하고 있는 미군 장비와 병력의 전체적인 수는 변동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장비와 함께 복귀하는 순환배치 방식은 미군 장병들에게 운송 기술과 대규모 장비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 배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