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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과 맞바꾼 ‘무모한 셀피’…지난 6년간 259명 숨져
입력 2018.10.04 (16:18) 수정 2018.10.04 (16:23) 국제
자신의 모습을 찍는 이른바 셀피 촬영에서 나름대로 좀 더 좋은 모습을 찍기 위해 무모한 시도를 하다가 숨진 사람이 지난 6년간 259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와 CNN 등에 따르면 뉴델리의 전(全) 인도의학연구소는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세계 각국의 셀피 관련 사망 보도를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가정의학과 1차의료 저널' 7·8월호에 실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셀피를 찍다가 가장 많은 사람이 숨진 나라는 인도로 희생자는 159명이었고, 러시아와 미국, 파키스탄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의 남성이 전체 희생자의 72%를 차지했습니다.

보고서는 대체로 여성이 남성보다 셀피를 더 많이 찍지만, 남성들은 극적인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절벽 끝에 서는 등 위험을 무릅쓰는 바람에 희생자가 더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셀피를 찍다가 배에서 떨어지거나 파도에 휩쓸리는 등 익사 사고로 숨진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달려오는 기차 앞이나 벼랑 끝에서 촬영하려다가 교통사고나 추락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그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인도에서는 아버지의 총을 들고 셀피를 촬영하던 10대 청소년이 총기 오발로 숨지는 사고도있었습니다.

보고서는 스마트폰이 늘면서 셀피 사망사고도 급증했다면서 3건에 그쳤던 지난 2011년에 비해 2016년에는 98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또 자동차 운전 중 셀피를 찍다가 사망사고가 발생해도 보통은 교통사망 사고로만 알려지는 점을 고려할 때 셀피 사망사고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셀피사고를 막기 위해 관광지 절벽이나 고층빌딩 난간 등 위험한 곳은 셀피 금지지역으로 설정해 두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연구팀은 제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목숨과 맞바꾼 ‘무모한 셀피’…지난 6년간 259명 숨져
    • 입력 2018-10-04 16:18:52
    • 수정2018-10-04 16:23:30
    국제
자신의 모습을 찍는 이른바 셀피 촬영에서 나름대로 좀 더 좋은 모습을 찍기 위해 무모한 시도를 하다가 숨진 사람이 지난 6년간 259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와 CNN 등에 따르면 뉴델리의 전(全) 인도의학연구소는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세계 각국의 셀피 관련 사망 보도를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가정의학과 1차의료 저널' 7·8월호에 실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셀피를 찍다가 가장 많은 사람이 숨진 나라는 인도로 희생자는 159명이었고, 러시아와 미국, 파키스탄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의 남성이 전체 희생자의 72%를 차지했습니다.

보고서는 대체로 여성이 남성보다 셀피를 더 많이 찍지만, 남성들은 극적인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절벽 끝에 서는 등 위험을 무릅쓰는 바람에 희생자가 더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셀피를 찍다가 배에서 떨어지거나 파도에 휩쓸리는 등 익사 사고로 숨진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달려오는 기차 앞이나 벼랑 끝에서 촬영하려다가 교통사고나 추락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그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인도에서는 아버지의 총을 들고 셀피를 촬영하던 10대 청소년이 총기 오발로 숨지는 사고도있었습니다.

보고서는 스마트폰이 늘면서 셀피 사망사고도 급증했다면서 3건에 그쳤던 지난 2011년에 비해 2016년에는 98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또 자동차 운전 중 셀피를 찍다가 사망사고가 발생해도 보통은 교통사망 사고로만 알려지는 점을 고려할 때 셀피 사망사고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셀피사고를 막기 위해 관광지 절벽이나 고층빌딩 난간 등 위험한 곳은 셀피 금지지역으로 설정해 두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연구팀은 제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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