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인공 가슴뼈’ 국내 첫 이식 성공

입력 2018.10.04 (18:13) 수정 2018.10.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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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D 프린팅 기술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가운데, 의료분야에서도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을 이용해 제작한 흉곽을 이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티타늄 소재의 흉골과 늑골을 환자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중앙대학교병원은 국내 최초로 삼차원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인공 흉골과 늑골을 제작, 이식해 흉곽을 재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3D 프린팅 인공 흉곽 이식에 성공한 환자는 55살 남성으로, 흉골과 늑골에 악성종양인 육종이 생겨서 그대로 두면 6개월 이상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중앙대병원 의료진은 컴퓨터 단층촬영을 바탕으로 절제수술 범위와 가슴뼈 재건 범위를 결정한 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3D 프린팅 기술로 환자에게 맞는 인공 가슴뼈를 제작했습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달 19일 흉벽 절제와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환자는 현재 회복중입니다.

[박병준/중앙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 : "3D프린터를 이용하여 티타늄으로 제작된 인간흉골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여 환자한테 이식한 국내 첫케이스고요,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약 6번째 정도 됩니다."]

이번 3D 프린팅 인공 흉곽은 가로 28.6, 세로 17.2 cm로 세계 최대의 맞춤형 인공 흉곽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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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프린팅 ‘인공 가슴뼈’ 국내 첫 이식 성공
    • 입력 2018-10-04 18:19:56
    • 수정2018-10-04 18: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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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D 프린팅 기술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가운데, 의료분야에서도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을 이용해 제작한 흉곽을 이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티타늄 소재의 흉골과 늑골을 환자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중앙대학교병원은 국내 최초로 삼차원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인공 흉골과 늑골을 제작, 이식해 흉곽을 재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3D 프린팅 인공 흉곽 이식에 성공한 환자는 55살 남성으로, 흉골과 늑골에 악성종양인 육종이 생겨서 그대로 두면 6개월 이상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중앙대병원 의료진은 컴퓨터 단층촬영을 바탕으로 절제수술 범위와 가슴뼈 재건 범위를 결정한 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3D 프린팅 기술로 환자에게 맞는 인공 가슴뼈를 제작했습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달 19일 흉벽 절제와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환자는 현재 회복중입니다.

[박병준/중앙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 : "3D프린터를 이용하여 티타늄으로 제작된 인간흉골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여 환자한테 이식한 국내 첫케이스고요,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약 6번째 정도 됩니다."]

이번 3D 프린팅 인공 흉곽은 가로 28.6, 세로 17.2 cm로 세계 최대의 맞춤형 인공 흉곽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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