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김동연 면담…“최저임금 지역별 차등 면밀히 검토해야”

입력 2018.10.04 (18:40) 수정 2018.10.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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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저임금의 지역별 차등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4일) 국회에서 김 부총리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업종별, 지역별 차등 임금과 관련해 전문가들과 이야기해 보니 어떤 원칙과 방법으로 할 것인지 답을 못 찾겠다"면서 "현실성은 있는가 생각을 했지만 그럼에도 면밀히 검토해보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사실상 일일 생활권이라 차등 적용 효과가 미국과 다르다"면서 최저임금 지역별 차등적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김 부총리는 면담 뒤 "지역별 차등은 국회 질의과정에서 나온 것이며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법 개정 사안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봐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눴으며 홍 원내대표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홍 원내대표와 최근 경제상황과 고용상황, 정기국회에서의 국회 대책, 규제개혁과 예산 통과, 세제개편안 통과를 위한 협조 등 폭넓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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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4 18:40:31
    • 수정2018-10-04 19:08:13
    정치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저임금의 지역별 차등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4일) 국회에서 김 부총리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업종별, 지역별 차등 임금과 관련해 전문가들과 이야기해 보니 어떤 원칙과 방법으로 할 것인지 답을 못 찾겠다"면서 "현실성은 있는가 생각을 했지만 그럼에도 면밀히 검토해보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사실상 일일 생활권이라 차등 적용 효과가 미국과 다르다"면서 최저임금 지역별 차등적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김 부총리는 면담 뒤 "지역별 차등은 국회 질의과정에서 나온 것이며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법 개정 사안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봐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눴으며 홍 원내대표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홍 원내대표와 최근 경제상황과 고용상황, 정기국회에서의 국회 대책, 규제개혁과 예산 통과, 세제개편안 통과를 위한 협조 등 폭넓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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