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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장관, 호된 신고식…야유·고성 속 실랑이
입력 2018.10.04 (23:08) 수정 2018.10.04 (23:30)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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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국회에서는 교육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진행됐는데, 대정부 질문이라기보다 인사 청문회에 가까웠습니다.

이틀 전 임명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데뷔전이었는데,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대한 야당의 맹공은 예고된대로였습니다.

장관이란 호칭 대신 '의원'이라 부르거나,

[박성중/자유한국당 의원 : "유은혜 의원 나오십시오. 저는 아직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인사 청문회 때 나온 의혹을 또다시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교육부 장관이 좋은 학교에 자기 자녀를 보내기 위해서 위장전입을 하고..."]

[임이자/자유한국당 의원 : "기자간담회 허위신고 하셔서 정치자금법 위반에 걸린 적 있죠?"]

유 장관은 위장전입 부분에 대해서는 거듭 고개를 숙였지만, 아들 병역 면제 문제, 피감기관 건물 입주 문제 등 다른 의혹들은 적극 해명을 내놨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제가 부족함이 있는 것은 더 경청하고 깊이 성찰하겠지만, 법적·도덕적 양심을 걸고 부끄럽게 살지 않았습니다."]

다음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도 반복됐습니다.

[김삼화/바른미래당 의원 : "2020년 21대 총선 출마하실 거에요, 안 하실 거에요?"]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출마 여부에 대한 논란보다는 제가 이 직을 어떻게 잘 책임 있게 수행할 것인가를 더 깊이 고민하고..."]

여당 의원들은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신경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은혜 장관에 대한 제2의 인사청문회였습니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여당 원내대표가 대정부질문에 맞지 않다는 항의를 하러 연단으로 나가자, 야당 원내대표가 정당한 질문을 왜 막냐며 맞서, 두 원내대표간 실랑이도 벌어졌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부총리 임명 때 청문보고서 채택을 필수로 하거나 국회 인준을 받도록 하는 등의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 유은혜 장관, 호된 신고식…야유·고성 속 실랑이
    • 입력 2018-10-04 23:10:23
    • 수정2018-10-04 23: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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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국회에서는 교육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진행됐는데, 대정부 질문이라기보다 인사 청문회에 가까웠습니다.

이틀 전 임명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데뷔전이었는데,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대한 야당의 맹공은 예고된대로였습니다.

장관이란 호칭 대신 '의원'이라 부르거나,

[박성중/자유한국당 의원 : "유은혜 의원 나오십시오. 저는 아직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인사 청문회 때 나온 의혹을 또다시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교육부 장관이 좋은 학교에 자기 자녀를 보내기 위해서 위장전입을 하고..."]

[임이자/자유한국당 의원 : "기자간담회 허위신고 하셔서 정치자금법 위반에 걸린 적 있죠?"]

유 장관은 위장전입 부분에 대해서는 거듭 고개를 숙였지만, 아들 병역 면제 문제, 피감기관 건물 입주 문제 등 다른 의혹들은 적극 해명을 내놨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제가 부족함이 있는 것은 더 경청하고 깊이 성찰하겠지만, 법적·도덕적 양심을 걸고 부끄럽게 살지 않았습니다."]

다음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도 반복됐습니다.

[김삼화/바른미래당 의원 : "2020년 21대 총선 출마하실 거에요, 안 하실 거에요?"]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출마 여부에 대한 논란보다는 제가 이 직을 어떻게 잘 책임 있게 수행할 것인가를 더 깊이 고민하고..."]

여당 의원들은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신경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은혜 장관에 대한 제2의 인사청문회였습니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여당 원내대표가 대정부질문에 맞지 않다는 항의를 하러 연단으로 나가자, 야당 원내대표가 정당한 질문을 왜 막냐며 맞서, 두 원내대표간 실랑이도 벌어졌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부총리 임명 때 청문보고서 채택을 필수로 하거나 국회 인준을 받도록 하는 등의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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