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 개최…김정은 면담은?

입력 2018.10.05 (07:18) 수정 2018.10.0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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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처음으로 남북이 함께 여는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규모 방북단이 어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본행사인 민족통일대회를 치르고 주요시설 참관과 대집단체조 관람 등의 일정을 이어갑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4 선언이 체결된 지 11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오늘 오전 10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립니다.

남북이 처음으로 함께 여는 행사이자 평양공동선언에서 명시된 사업 중 처음으로 이행되는 겁니다.

이를 위해 평양을 찾은 160여 명의 민관 방북단은 어제 오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노무현재단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6.15선언 남측위 등 민간단체도 함께 했습니다.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여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0.4선언 정신을 잘 이어나가고 남북 평화로 갈 수 있도록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노무현재단 이사장/어제 : "4.27선언도 토대가 되는 것은 역시 10.4선언에서 시작이 됐고..."]

리선권 위원장도 뿌리 없는 줄기는 생각할 수 없듯이 6.15 선언 10.4선언 그리고 4.27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이 통일의 기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북단은 오늘, 민족통일대회를 진행한 뒤 북한의 대표적 미술작품 창작기관인 만수대창작사와 예체능·과학 영재교육기관인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을 방문합니다.

저녁에는 대집단 체조를 관람하고 합동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방북 일정 가운데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당국 간 후속 회담과 협력 사업의 일정 등이 추가적으로 합의될 지 관심입니다.

내일 방북단이 귀국할 때까지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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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 개최…김정은 면담은?
    • 입력 2018-10-05 07:23:19
    • 수정2018-10-05 07: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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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처음으로 남북이 함께 여는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규모 방북단이 어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본행사인 민족통일대회를 치르고 주요시설 참관과 대집단체조 관람 등의 일정을 이어갑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4 선언이 체결된 지 11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오늘 오전 10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립니다.

남북이 처음으로 함께 여는 행사이자 평양공동선언에서 명시된 사업 중 처음으로 이행되는 겁니다.

이를 위해 평양을 찾은 160여 명의 민관 방북단은 어제 오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노무현재단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6.15선언 남측위 등 민간단체도 함께 했습니다.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여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0.4선언 정신을 잘 이어나가고 남북 평화로 갈 수 있도록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노무현재단 이사장/어제 : "4.27선언도 토대가 되는 것은 역시 10.4선언에서 시작이 됐고..."]

리선권 위원장도 뿌리 없는 줄기는 생각할 수 없듯이 6.15 선언 10.4선언 그리고 4.27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이 통일의 기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북단은 오늘, 민족통일대회를 진행한 뒤 북한의 대표적 미술작품 창작기관인 만수대창작사와 예체능·과학 영재교육기관인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을 방문합니다.

저녁에는 대집단 체조를 관람하고 합동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방북 일정 가운데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당국 간 후속 회담과 협력 사업의 일정 등이 추가적으로 합의될 지 관심입니다.

내일 방북단이 귀국할 때까지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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