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입양 어려워지자 ‘대리모’에 의존

입력 2018.10.05 (09:48) 수정 2018.10.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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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엠마와 아담 부부는 임신이 안되자 5년간 폴란드에서 해외 입양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폴란드에 들어선 새 정부가 아이들의 해외 입양을 금지시키면서 더이상 입양할 수 없게 됐는데요.

부부의 선택은 결국 대리모 출산이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대리모가 허용되지 않아 대리모가 합법적인 '조지아'로 가서 딸을 얻었습니다.

[엠마 : "아이를 가질 수 없었는데도 지금 딸을 가졌다는 사실이 감격스럽습니다."]

해외입양법이 엄격해지면서 스웨덴으로 해외 입양률은 2002년 1,000건에서 올해 8월까지 98명으로 급감했습니다.

동유럽인 우크라이나와 조지아 등에서는 대리모 출산 시장이 형성됐습니다.

인도에서도 이른바 자궁을 빌려주는 대리모 산업이 성행하고 있는데요,

관계자들은 앞으로 스웨덴으로 해외 입양되는 아이들보다 대리모를 통해 출생하는 아기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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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입양 어려워지자 ‘대리모’에 의존
    • 입력 2018-10-05 09:47:05
    • 수정2018-10-05 09: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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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엠마와 아담 부부는 임신이 안되자 5년간 폴란드에서 해외 입양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폴란드에 들어선 새 정부가 아이들의 해외 입양을 금지시키면서 더이상 입양할 수 없게 됐는데요.

부부의 선택은 결국 대리모 출산이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대리모가 허용되지 않아 대리모가 합법적인 '조지아'로 가서 딸을 얻었습니다.

[엠마 : "아이를 가질 수 없었는데도 지금 딸을 가졌다는 사실이 감격스럽습니다."]

해외입양법이 엄격해지면서 스웨덴으로 해외 입양률은 2002년 1,000건에서 올해 8월까지 98명으로 급감했습니다.

동유럽인 우크라이나와 조지아 등에서는 대리모 출산 시장이 형성됐습니다.

인도에서도 이른바 자궁을 빌려주는 대리모 산업이 성행하고 있는데요,

관계자들은 앞으로 스웨덴으로 해외 입양되는 아이들보다 대리모를 통해 출생하는 아기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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