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AG 개막, 첫날부터 하나된 남북

입력 2018.10.06 (21:34) 수정 2018.10.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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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의 감동을 이어갈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최초의 장애인 대회 단일팀이 이뤄진 가운데 경기장에선 대회 첫 날부터 남북의 벽이 허물어졌습니다.

자카르타에서 문영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공연이 대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장애를 뛰어넘는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최초의 장애인 대회 남북 공동입장과 함께 대회 첫 날부터 경기장에선 남북이 한 데 어울렸습니다.

탁구 단일팀으로도 출전하는 북한 김영록의 경기를 남북 장애인 체육 관계자가 함께 응원했습니다.

함께 기뻐하고 안타까워 하며 우리는 하나란 사실을 되새겼습니다.

북한 장애자보호연맹 김문철 위원장은 2020년 도쿄 패럴림픽 단일팀과 2032년 대회 공동 개최까지 뜻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철/조선장애자보호연맹 위원장 : "우리는 이미 하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계기로 더욱 공고히 해 나가서, 2032년에 꼭 우리 하나가 되어서 잘해봅시다."]

남측 장애인 체육회 이명호 회장도 지속적인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명호/대한장애인체육회장 : "국제 무대에서도 우리가 서로 어떤 정보라던지 교류를 통해서, 남북 장애인들의 위력을 세계에 떨쳤으면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의 벽과 남북의 벽을 함께 넘을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까지 펼쳐집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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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AG 개막, 첫날부터 하나된 남북
    • 입력 2018-10-06 21:38:03
    • 수정2018-10-06 21: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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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의 감동을 이어갈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최초의 장애인 대회 단일팀이 이뤄진 가운데 경기장에선 대회 첫 날부터 남북의 벽이 허물어졌습니다.

자카르타에서 문영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공연이 대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장애를 뛰어넘는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최초의 장애인 대회 남북 공동입장과 함께 대회 첫 날부터 경기장에선 남북이 한 데 어울렸습니다.

탁구 단일팀으로도 출전하는 북한 김영록의 경기를 남북 장애인 체육 관계자가 함께 응원했습니다.

함께 기뻐하고 안타까워 하며 우리는 하나란 사실을 되새겼습니다.

북한 장애자보호연맹 김문철 위원장은 2020년 도쿄 패럴림픽 단일팀과 2032년 대회 공동 개최까지 뜻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철/조선장애자보호연맹 위원장 : "우리는 이미 하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계기로 더욱 공고히 해 나가서, 2032년에 꼭 우리 하나가 되어서 잘해봅시다."]

남측 장애인 체육회 이명호 회장도 지속적인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명호/대한장애인체육회장 : "국제 무대에서도 우리가 서로 어떤 정보라던지 교류를 통해서, 남북 장애인들의 위력을 세계에 떨쳤으면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의 벽과 남북의 벽을 함께 넘을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까지 펼쳐집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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