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평양 도착…비핵화 담판 주목

입력 2018.10.07 (13:36) 수정 2018.10.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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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7일) 오전 평양에 도착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전용기편으로 일본 도쿄를 떠나 평양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평양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트윗 글을 올려 "다음 도착지는 평양"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의 약속에 대한 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하루 일정의 이번 방북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또는 리용호 외무상을 만나 비핵화의 실질적 조치와 종전선언을 맞교환하는 '빅딜' 방안을 놓고 담판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 신고를 미루고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와 미국의 종전선언 참여를 동시 추진하는 방안을 중재안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특사 격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어서 북미 정상간에 어떤 메시지가 오갈지도 주목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이번 면담을 통해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일정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 강경화 외교장관과 만나 방북결과를 설명하고, 이어 내일(8일) 중국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일본과 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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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7 13:36:34
    • 수정2018-10-07 13:41:17
    국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7일) 오전 평양에 도착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전용기편으로 일본 도쿄를 떠나 평양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평양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트윗 글을 올려 "다음 도착지는 평양"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의 약속에 대한 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하루 일정의 이번 방북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또는 리용호 외무상을 만나 비핵화의 실질적 조치와 종전선언을 맞교환하는 '빅딜' 방안을 놓고 담판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 신고를 미루고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와 미국의 종전선언 참여를 동시 추진하는 방안을 중재안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특사 격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어서 북미 정상간에 어떤 메시지가 오갈지도 주목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이번 면담을 통해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일정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 강경화 외교장관과 만나 방북결과를 설명하고, 이어 내일(8일) 중국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일본과 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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