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상장사 현금 119조…1년새 11% 증가

입력 2018.10.07 (14:20) 수정 2018.10.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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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계열 상장사가 보유한 현금이 최근 1년 새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94개 상장사의 연결 기준 현금흐름을 조사한 결과 올해 6월 말 현재 현금 보유액은 118조 5천640억 원으로 1년 전(106조 7천490억 원)보다 11조 8천150억 원(1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41조 7천740억 원에서 46조 3천440억 원으로 4조 6천700억 원 증가했습니다.

한화그룹은 4조 3천200억 원에서 7조 7천890억 원으로 3조 4천690억 원이 늘었고 LG그룹은 9조 7천830억 원에서 13조 870억 원으로 3조 3천400억 원 증가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현대차그룹이 16조 9천740억 원에서 18조 5천770억 원으로 1조 6천30억 원 증가했고 SK그룹은 14조 2천90억 원에서 14조 2천850억 원으로 760억 원 늘어났습니다.

NH농협그룹의 현금 보유액은 같은 기간 647억 원에서 761억 원으로 114억 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은 5조 8천520억 원에서 5조 1천820억 원으로 6천690억 원 감소했습니다. GS그룹도 같은 기간 3조 3천650억 원에서 2조 9천280억 원으로 4천370억 원 줄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3조 3천980억 원에서 3조 860억 원으로 3천130억 원 감소했고 롯데그룹은 6조 4천270억 원에서 6조 4천260억 원으로 10억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이들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72조 41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62조 2천120억 원)보다 15.8%(9조 8천280억 원) 증가했습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은 57조 2천560억 원에서 65조 1천340억 원으로 13.8%(7조 8천880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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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0-07 14:40:13
    경제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가 보유한 현금이 최근 1년 새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94개 상장사의 연결 기준 현금흐름을 조사한 결과 올해 6월 말 현재 현금 보유액은 118조 5천640억 원으로 1년 전(106조 7천490억 원)보다 11조 8천150억 원(1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41조 7천740억 원에서 46조 3천440억 원으로 4조 6천700억 원 증가했습니다.

한화그룹은 4조 3천200억 원에서 7조 7천890억 원으로 3조 4천690억 원이 늘었고 LG그룹은 9조 7천830억 원에서 13조 870억 원으로 3조 3천400억 원 증가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현대차그룹이 16조 9천740억 원에서 18조 5천770억 원으로 1조 6천30억 원 증가했고 SK그룹은 14조 2천90억 원에서 14조 2천850억 원으로 760억 원 늘어났습니다.

NH농협그룹의 현금 보유액은 같은 기간 647억 원에서 761억 원으로 114억 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은 5조 8천520억 원에서 5조 1천820억 원으로 6천690억 원 감소했습니다. GS그룹도 같은 기간 3조 3천650억 원에서 2조 9천280억 원으로 4천370억 원 줄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3조 3천980억 원에서 3조 860억 원으로 3천130억 원 감소했고 롯데그룹은 6조 4천270억 원에서 6조 4천260억 원으로 10억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이들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72조 41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62조 2천120억 원)보다 15.8%(9조 8천280억 원) 증가했습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은 57조 2천560억 원에서 65조 1천340억 원으로 13.8%(7조 8천880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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