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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역전 홈런 치고 싶었는데…‘친구’ 차우찬 혼신의 역투 대단”
입력 2018.10.07 (14:33) 수정 2018.10.07 (14:38) 국내프로야구
"(역전) 쓰리런 홈런 치고 싶었는데, 우찬이의 공이 너무 좋았어요. 대단해요."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31)가 투혼의 134구 완투승으로 LG의 두산전 17연패 사슬을 끊어낸 동갑내기 친구 차우찬(31)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양의지는 6일 ‘잠실 라이벌’ LG와의 올 시즌 마지막 대결(16차전)에서 3대 1로 뒤진 9회 말 2사 1, 2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다. 홈런 한 방이 터질 경우, 두산의 역전승으로 끝나는 상황. 차우찬은 양의지를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양의지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사실 쓰리런 홈런을 치고 싶었는데 좋은 공이 안 들어왔다”며 웃으며 회상했다. 또 “어제 우찬이의 공이 너무 좋아서 저희 팀이 잘 공략하지 못한 것 같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올 시즌 LG전 16전 전승에 실패한 것에 대해선 “크게 의식하지 않았고, 승패는 운이기 때문에 한번 졌다고 해서 크게 아쉽거나 하진 않았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양의지와 차우찬은 1987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2006년 프로 입단 동기다. 두 선수는 2017년 WBC 대표팀에서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차우찬이 2017년 삼성에서 LG로 이적하면서 두 친구는 이젠 잠실 라이벌로 맞붙게 됐다.

양의지는 “우찬이가 134구나 투구하면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줘 상대 팀 선수지만 (차우찬이) 멋있었고 존경스럽기까지 했다”며 혼신의 역투를 펼친 친구를 치켜세웠다. 또 자신이 차우찬의 공을 받는 포수였다면 어땠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대해선 “9회 위기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가 힘을 북돋아 주는 격려의 말을 건넸을 것 같다. 끝나고 밥도 사줬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양의지 “역전 홈런 치고 싶었는데…‘친구’ 차우찬 혼신의 역투 대단”
    • 입력 2018-10-07 14:33:49
    • 수정2018-10-07 14: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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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쓰리런 홈런 치고 싶었는데, 우찬이의 공이 너무 좋았어요. 대단해요."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31)가 투혼의 134구 완투승으로 LG의 두산전 17연패 사슬을 끊어낸 동갑내기 친구 차우찬(31)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양의지는 6일 ‘잠실 라이벌’ LG와의 올 시즌 마지막 대결(16차전)에서 3대 1로 뒤진 9회 말 2사 1, 2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다. 홈런 한 방이 터질 경우, 두산의 역전승으로 끝나는 상황. 차우찬은 양의지를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양의지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사실 쓰리런 홈런을 치고 싶었는데 좋은 공이 안 들어왔다”며 웃으며 회상했다. 또 “어제 우찬이의 공이 너무 좋아서 저희 팀이 잘 공략하지 못한 것 같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올 시즌 LG전 16전 전승에 실패한 것에 대해선 “크게 의식하지 않았고, 승패는 운이기 때문에 한번 졌다고 해서 크게 아쉽거나 하진 않았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양의지와 차우찬은 1987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2006년 프로 입단 동기다. 두 선수는 2017년 WBC 대표팀에서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차우찬이 2017년 삼성에서 LG로 이적하면서 두 친구는 이젠 잠실 라이벌로 맞붙게 됐다.

양의지는 “우찬이가 134구나 투구하면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줘 상대 팀 선수지만 (차우찬이) 멋있었고 존경스럽기까지 했다”며 혼신의 역투를 펼친 친구를 치켜세웠다. 또 자신이 차우찬의 공을 받는 포수였다면 어땠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대해선 “9회 위기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가 힘을 북돋아 주는 격려의 말을 건넸을 것 같다. 끝나고 밥도 사줬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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